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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동해실버 봉사소

동해 약천온천 실버타운에서 78차 1259분의 어르신을 진료했습니다(12.08.21).

by 김길우(혁) 2020. 8. 21.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R2 권태욱(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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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장난이 아닌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번의 경험으로 서울에 비가 오는 날은 동해에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동해 실버타운으로 발길을 하였습니다. 대관령을 넘어서는데 역시나 비는 오지 않고 쨍쨍한 날씨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새로 개장한 수영장에서 수영 한판 하고 오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날씨였습니다. 수영장에 물도 지장수로 채워 놓아서 무척 맑다고 들었는데 심히 마음이 흔들리는 날씨입니다.

 

       

동해의 하늘은 매우 맑음 ^^ 

 

 

 

오늘도 어르신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오늘은 다들 많이 나아지신 얼굴이라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몇년간 소화불량을 달고 사셨다는 박소라님도 요즘엔 소화 안되는 것 모르고 사셨다고 하시고 허리뼈가 협착되서 허리 움직일 때마다 아파하셨던 백춘기님도 통증이 이전보다 1/3가량으로 줄었다고 하셨습니다. ㅎㅎ 봉사하는 것도 즐겁지만 이렇게 나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날은 특히 기분이 좋습니다.

학교가 주 5일제로 바뀌면서 아이들 방학도 덩달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거의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맞이하였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망상해수욕장도 썰렁~합니다. 아직 해도 쨍쨍하고 후덥찌근한데 해수욕장이 텅 비어있으니 올해 여름도 다 지나가버린 느낌이라 서운하네요. 가을은 서늘해서 좋지만 추운 겨울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ㅎㅎ

      

 

돌아오는 길... 대관령만 넘으면 이렇게 비가 내렸답니다

 

제인한방병원 의국 R2 권태욱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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