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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661차 총 21618명을 무료진료하였습니다(12.09.15).

by 김길우(혁) 2020. 9. 15.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정수정(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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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하늘은 높고 푸른데 날씨까지 선선하니 설레이는 가을입니다.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하지요. 덥고 습한 여름은 질색인 저는 가을이 오면 마음도 몸도 기운이 샘솟는 느낌이 든답니다. 게다가 한 해가 저물어 가니 조금 더 마음을 다잡고 야무지게 영글어야겠다고 결심하곤 합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이런 가을과 관련된, 가을과 어울리는 속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을비는 빗자루로도 피한다'
'가을비엔 장인 구렛나루 밑에서도 피한다'
☞ 가을비는 여름에 비해 매우 양이 적다는 이야기지요. 가을비가 빗방울 하나하나는 굵은 듯하지만 비의 양도 적고, 빗줄기가 촘촘하지 못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지만 비가 차갑기 때문에 여름 비와는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냉기가 느껴지기 때문에 양이 적다고 우습게 보면 안돼요.

'가을 다람쥐 같다'

겨울잠을 잘 동안 먹을거리를 장만하기 위해서 늦가을이면 바쁘게 움직이는 다람쥐 같이 앞날을 준비하기 위해서 빠르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을 빗댄 속담입니다. 혹은 겨울을 대비하여 먹을 것을 많이 저장해두는 다람쥐에 비유해서 욕심 많은 사람을 나무랄 때 이르기도 한다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을'하면 이 속담이 아닐까요?

'가을 전어 머리엔 참깨가 서 말'

전어가 가을에 맛있는 이유는 타 계절에 비해 무려 3배나 높은 지방함량이 있기 때문이지요. 봄에서 여름까지의 산란기를 마친 전어가 먹이활동을 왕성히 하면서 살이 차오르기 시작해 가을에 절정기를 맞는다고 합니다.

 


올 가을에도 맛잇는 전어 요리 어떠신지요? 물론 배가 살찌는만큼 머리도 마음도 살찔 수 있는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인한방병원 의국, 정수정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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