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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써서 남주자!/조선일보

<2030>헬스&섹스; 아토피! 어리석은 부모를 향한 경고!!(02.05.03)

by 김길우(혁) 2020. 5. 3.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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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혁(길우)원장의 <2030, 헬스&섹스> 칼럼 

2002년 5월 3일 (금), "조선일보 건강섹션" 게시글입니다.


잠도 자지 못하고 긁는다. 피가 나도록 긁는다. 용하다는 의사를 찾아가도 소용이 없다. 좋다는 약도 그때뿐이다. 아이는 점점 신경질 적으로 변한다. 부모 마음도 아이의 변한 피부처럼 까맣게 타 들어간다... 예전에는 이런 아이들이 몇 명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넘쳐난다. 아마 이 정도면 많은 사람이 어떤 병인지 알 것이다. 요즘 병명으로 아토피! 병의 치료가 어려우면 좋다는 약이나 용한 의사가 많이 출현한다. 그러나 다들 알겠지만 별반 소용이 없다. 이런 아토피는 한의학에서는 잘 모르는 열로 인하여 생긴다고 하여 태열(胎熱)이라 하며, 양방에서도 아토피는 ‘잘 모르는’이란 뜻으로 통한다. 이러한 아토피는 오염된 세상이 모든 부모에게 주는 심각한 경고이다.

세 가지를 아주 조심하면 아토피는 바로 좋아진다. 첫째, 음식이다. 주의 깊게 살펴 보라.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자극이 강하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주로 먹는다. 부모가 조금만 신경 써서 신선한 재료와 좋은 음식을 사랑으로 버무려 100일만 먹여보면 바로 효과가 있다. 뭐가 그리 바쁜지 좋다는 것만 ‘사서’ 사육하니 아이들이 부모의 마음을 벅벅 긁어댄다. 둘째,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와 몸을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라. 아이들의 피부는 연약해서 습도와 통풍이 잘 돼야한다. 부모 눈에 좋아 보이는 옷을 입히고, 자기가 살고 싶었던 방에서 살게 하지말고, 아이에게 필요한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주자. 요즘 공기 중에 얼마나 많은 오염물질이 있는가? 그 오염물질이 우리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와 호흡기에 자극을 주어서 요즘 집안에 아토피나 알러지 앓는 아이 한 명 없는 집이 없을 정도이다. 순면내의를 반드시 입히고, 온도 습도를 맞춰주며, 적절한 목욕과 보습에 신경 쓰자. 셋째, 아토피는 감정의 상태와도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즉시 심해진다. 그렇지 않은가? 남들도 하니까 내 아이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래서 아이는 밤새도록 울고 보채며 긁어대는 것이다. 부모의 품에서 사랑 받으며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 줘 보라. 즉시 좋아진다. 많이 안아주고 사랑의 귓속말을 해보자.

아토피는 어리석은 부모를 비난하는 지구의 경고이다. 자신들만 편하자고 오염물질을 펑펑 쏟아내고, 대충 먹여 키우며, 아이들을 통하여 자신들의 허영을 만족시키려는 어리석은 부모를 향한 냉엄한 경고인 것이다. 물론 이런 심한 아토피에는 좋은 의사는 필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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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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