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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CBS(웰빙다이어리)

CBS한방으로 풀어보는 건강법; 탄수화물중독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하여 1(14.11,11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0. 11. 11.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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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1 웰빙다이어리 방송분)


가을 개편을 맞아서 새로 선보이는 순서... 무슨무슨 증후군, 무슨무슨 신드롬 같은 속설보다 '올바른 처방'으로 건강에 승부수를 띄워보는 시간!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시간입니다. 제인병원 김길우 원장님, 모셨어요. 처음 뵙겠습니다.



1. 첫 시간으로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예전부터 ‘밥이 보약이다.’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해서 요즘은 밥을 꺼리는 분들이 많아요. 맞는 얘기일까요? 올바른 한 끼에 대한 원장님의 의견은? / 탄수화물 중독을 염려하는 분들께 권하고픈 식습관은?

중독(中毒)은 한 가지 일만을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과 그렇게 하도록 하는 충동을 말하는데, 그렇게 못하게 되면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한다는 조건이 전제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탄수화물 중독이란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탄수화물을 하루 10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인데, 이상 섭취하거나 당도가 높은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한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최근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리스트'를 공개했다고 하는데, 아침에 밥보다는 빵을 먹는다. 오후 3~4시쯤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고픔을 느낀다. 밥을 먹는 것이 귀찮음을 느낄 때가 있다. 내 주변엔 항상 초콜릿과 과자가 있다. 방금 밥을 먹었는데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 자기 전에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3일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한다. 단 음식을 상상만 해도 먹고 싶어진다. 음식을 방금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지 않다. 배가 불러 속이 거북해도 계속 먹는다. 이 중 3개 이상 해당될 경우 중독 가능성, 4~6개라면 중독 위험성, 7개 이상이라면 중독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해법은 좋은 탄수화물 즉 혈당지수가 낮은 현미, 고구마, 통밀 등을 애써 먹습니다. 그리고 싱싱한 제철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먹어서 영양적인 불균형을 막아야합니다.



2.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국 한 그릇이 자주 생각나는데요. 또 국물이 없으면 밥이 안 넘겨진다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이 국은 소화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당연히 소화에 여러 가지 영향을 주겠죠. 한때 밥따로 물따로 먹는다는 다이어트법이 유행한 적도 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국과 같이 먹는 식사법에서 자장 우려되는 것은 소금의 과도한 섭취입니다. 다짜고짜 양념장이나 소금 간장을 넣는 분들을 주변에 흔히 보지 않습니까? 국을 끓일 때 양념을 하는데 거기다 다시 습관적인 소금 투척... 참고로 하루 소금 권장량은 5~6g입니다. 그 다음은 빨리 먹는 폐단입니다. 밥을 꼭꼭 씹어 입에서 거의 죽이 되도록 씹어서 삼켜야하는데 국과 함께 호로록... 이게 위장을 아주 힘들게 만듭니다. 저는 지금까지 위장에 이빨이 있는 분을 본적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개 식사 끝물에 국물을 호로록 해버리니까 과식하게 되고 위도 커집니다.


3. 그런데 재료의 영양분이 고스란히 국물에 우려 났는데... 건강하게 국을 먹는 방법은?

앞서 말씀드린 방법을 역으로 실천하는 것이지요. 소금 등의 나트륨을 덜 섭취하고, 천천히 떠먹으며, 과식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 외의 타협은 없습니다.



4. 그렇다면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제가 가장 많이 권하는 소재... 무입니다. 두루 소화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평소 속이 차서 소화가 안 되시는 분들은 마늘 생강 고추 후추입니다. 평소 먹던 것 보다 약간 칼칼한 정도로만 쓰셔야 합니다. 속이 뜨거워 소화가 안 되고 입 냄새가 심한 분들에게는 오이를 권합니다. 그 외 두부 된장 등의 발효 장류, 호박 배추 등이 효과적입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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