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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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에서 일하느라고 고생하시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분들. 대부분 육체적인 노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 근육통으로 병원을 찾아오시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소아과에 있다보면 부모님을 따라 외국에 나와있는 외국이 꼬마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 꼬마 중 한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자카리아는 현재 만으로 4살입니다. 유난히 감기에 잘 걸리고, 중이염을 달고 살다보니 저희 병원에서도 자주 보게 됩니다.

자카리아는 동그란 큰눈에 대기실에서는 엄마와 실컷 떠들다가도 진료실만 들어오면 벙어리가 되어 버립니다. 한국말을 잘하고 한국 어린이집에 다니면서도 진료실에는 한마디도 안하고 대답도 안한답니다. 큰 눈에 눈물 글썽글썽하여 진료실에 앉아 있으면 안스럽기도 하고, 정말 귀엽기도 합니다. 2008년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 저희 병원에 다닌지도 벌써 3년째가 되어가는군요. 항상 큰눈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대답하라고해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있던 아이가 얼마전에는 한국말로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를 꾸벅하고 나가는데 정말 감동먹었답니다 (ㅠ.ㅜ)


자카리아 참 귀엽죠?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전문수련의 박유진(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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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당선생 김길우(혁) 2017.10.24 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