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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모아 남주자!/사람을 살리는 신의 선물

거시기가 9척(?)이나 된다는 구척(16.03.27)

by 김길우(혁) 2020. 3. 27.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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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척에 관한 기사를 살펴보다가 알게된 특허입니다.


국내의 척추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과 관계되 있는 특허로, '본 발명은 골다공증, 관절염 및 파열된 디스크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는, 다음의 구조식을 가지는 신규 2-O-(9z, 12z-옥타데카디엔오일)-3-O-[알파-디-갈락토피라노실-(1"-6')-O-베타-디-갈락토피라노실]글리세롤(일반명 : 신바로메틴) 또는 그 아세테이트 및 이들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고 약제학적으로 통상으로 허용되는 부형제, 보조제, 희석제, 등장화제, 보존제, 활탁제, 용해보조제와 함께 약제학적으로 통상으로 허용되는 방법으로, 약제학적으로 통상으로 허용되는 제제형태로 제제화한 골다공증, 관절염 및 파열된 디스크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는 약학적 제제에 관한 것이다.'라고 공시되어 있습니다.


다른 기사도 '척추디스크를 유발한 실험쥐에 신바로메틴을 6개월간 매일0.25mg/ml씩 투입하였더니 파괴된 뼈가 재생되고, 디스크 파괴가 85%회복 되었으며, 쥐는 3개월후에 정상적으로 움직였다고 한다. 동물실험에서 골다공증과 염증억제작용 신경 재생능력이 있다고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디스크에 걸린 쥐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우초 안덕균 선생님께서 직접 찍으신 자연산 구척


그래서 동의보감의 원문을 찾아보니, 보감에서는 '성질이 평(平)하나 약간 따뜻하다고도 하고, 맛은 쓰고 단데 맵다고도 하며, 독이 없다. 풍독(風毒)으로 얼굴에 병이 생기는 독풍(毒風), 다리 힘이 약해지고 저리거나 지각 이상이 생겨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각기와 비슷한 연각풍(軟脚風), 다리가 저리고 땅기면서 아픈 한습비(寒濕痺)와 신기(腎氣)가 허약한 것, 허리와 무릎이 뻣뻣해지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아주 좋은데, 소변을 참을 수 없고 조절이 안 되는 병을 치료한다.'라고 수재되어 있습니다. 근골이 아픈 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정력을 좋게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반가운 기사입니다.


계속해서 보감에서는 '뿌리가 길고, 거기에서 잔뿌리가 여러 개가 갈라져 나온 모양이 마치, 개의 척추뼈와 비슷한 까닭에 이름을 붙은 것이다. 그 뿌리의 육질은 청록색이다.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서 볕에 말린다. 형태가 개의 척추뼈와 비슷하고, 털이 노란 것이 좋은데, 이런 까닭에 금모구척(金毛狗脊)이라고 하는 것이다. 불로 그을려 털을 없애고, 술로 버무려 찌서 볕에 쬐 말린다.'라고 좋은 구척을 고르는 방법과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기재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한마디... '아내가 윙크만 해도 거시기가 놀란 개가 꼬리 감추듯 하는 남편에게, 개꼬리(구척)를 줘보라. 거시기가 구척(九尺)(?)이나 될 테니까... 라는 옛말도 전래 되고 있다.'는 부작용에 관한 음담패설도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히히히~!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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