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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TBS(라디오를 켜라-건강주치의)

건강센터; 진짜 먹어서 살찐 것이 아니라면... 특발성 부종을 의심합니다(17.01.12).

by 김길우(혁) 2021. 1. 12.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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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먹어서 살찐 것이 아니라면... 특발성 부종을 의심합니다.

(17.01.12 건강센터 방송분)


안녕하세요? 제인병원 병원장, 건강 한의사 김길우입니다. 여성 환자들이 좀 통통하다 싶으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많이 먹지도 않는데 살이 찌고, 부었다는 살이 되곤 합니다.” 그렇습니다.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유독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 있는데, 이병을 특발성부종이라고 합니다. 이병은 운동부족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음식을 짜게 먹는 등의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이 아니라고 주장만 하시지 마시고, 생활 속에서 나쁜 인자나 습관은 없는지 살펴보는 계기로 삼으면 더 건강해집니다. 오늘은 특발성부종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삼성병원


특발성부종으로 몸이 잘 붓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음식을 싱겁게 드셔야 합니다. 우리가 평소 먹는 소금량은 11g정도라고 하는데, 세계적인 보건기구나 우리나라의 보건기구들은 한결같이 1일 소금 섭취량을 5~6g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먹는 습관도 확실히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사미덕인 원샷정신을 버려야 합니다. 이렇게 짠 찌개나 국물을 남김없이 뱃속에 쏟아 부으면, 부종이 생기거나 신장이 힘들어 집니다.

짭짤한 명문갈비 갈비탕


또, 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항상 긴장상태로 있으면 부종이 생기기 쉬운데, 혈액순환이 안 되고,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이 나와서 소변배출을 현저하게 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즐겁고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부종을 치료하고 예방합니다. 저는 돈이 덜 드는 산책,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권장합니다. 또한 따끈한 물로 반신욕 하기도 권합니다. 이때 물 온도는 40~43도, 시간은 20분 내외로 합니다. 혹시 냉장고에 버릴 술이 있다면 넣어서 하셔도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백출은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다. 비위를 튼실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습을 없애고,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 허약해서 나는 땀을 멎게 하고, 명치가 당기면서 그득한 것을 치료하며, 곽란으로 계속 토하고 설사하는 병에도 효과적이고, 위장이 허약한 위허와 속이 차서 생기는 이질인 냉리를 치료한다. 특히 대추와 같이 다려 복용하면, 손발이 잘 붓는 것을 치료한다.’고, 그 효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른 대추는 찢어서 넣어야 효과와 맛이 좋습니다. 부종에도 써볼만 합니다.

백출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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