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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해서 남주자!/니들이 한의학을 알어?

보감으로 다시보는 실전본초; 병원장 특강30 (11.06.07) (사삼, 맥문동, 천문동, 석곡, 황정, 구기자.

by 김길우(혁) 2019. 6. 7.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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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공지>-

주 제 : 보감으로 보는 실전본초9
일 시 : 2011.06.07(화) 18:30
장 소 : 제인한방병원 3층 <의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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沙蔘 더덕/잔대                                                           

➀ 性微寒, 味苦, 無毒. 補中, 益肺氣. 治疝氣下墜, 排膿消腫毒, 宣五藏風氣. 

➁ 處處皆有, 生山中. 葉似枸杞, 根白實者佳.  採苗及根作採茹食之, 良.(本草) ➂ 二月八月採根, 暴乾.(本草)

- 사삼은 성질이 약간 차며 肺氣를 보한다고 되어있다. 肺氣를 보하는 약들이 다 따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肺는 원래 서늘하고 미지근해야 한다. 또한 원래 氣는 찬 편이지만 쓰이게 되면 따뜻하게 바뀌는 것이다. 精神氣血을 가장 찬 순서부터 꼽는다면 神>氣>血>精이 된다. 그러나 이들이 쓰이게 되면 寒熱이 달라지게 된다. 陰陽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자. 陰이 차고 陽이 따뜻한 것인가? 아니다. 원래 陰을 보관하는 곳은 따뜻해야 하고 陽적인 곳은 차가워야 한다. 머리가 諸陽之會이며 서늘해야 하는 곳이고, 脾胃는 陰적인 것을 보관하는 곳인데 따뜻해야 하므로 건강이나 백출 등으로 補하는 것을 상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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麥門冬 겨으살이불휘/맥문동
➀ 性微寒[一云平], 味甘, 無毒. 主虛勞客熱, 口乾燥渴. 治肺痿吐膿, 療熱毒身黑目黃. 補心, 淸肺, 保神, 定脈氣. ➁ 葉靑似莎草, 四季不凋. 根作連珠, 形似穬麥顆, 故名麥門冬. 二三月, 九十月採根, 陰乾. 以肥大者爲好. 用之, 湯潤, 抽去心, 不爾令人煩. (本草) ➂ 入手太陰經, 行經酒浸.(入門) ➃ 我國慶尙, 全羅, 忠淸道, 有之. 生肥土及海島中.(俗方)
- 맥문동도 성질이 약간 차다. 열독을 치료한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保神에서 神이라는 것은 뜨거워지면 밖으로 나가려 하는 경향이 있다. 술을 많이 마신 후 발광하는 증세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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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門冬 천문동
➀ 性寒, 味苦甘, 無毒. 治肺氣喘嗽, 消痰, 止吐血. 療肺痿, 通腎氣, 鎭心, 利小便. 冷而能補, 殺三蟲, 悅顔色, 止消渴, 潤五藏. ➁ 二月, 三月, 七月, 八月採根, 暴乾. 用時湯浸, 劈破去心. 以大根, 味甘者爲好.(本草) ➂ 入手太陰, 足少陰經.(湯液) ➃ 我國, 惟忠淸, 全羅, 慶尙道有之.(俗方)
- 대변이 무르면 쓰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 태음인들의 대변은 대부분 다 무르므로, 현재는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먹을 게 많지 않았으므로 대변이 무른 경우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 경우가 많았다. 천문동 복용 시 대변이 물러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 肺는 水濕之上源인 것을 기억하자.
- 殺蟲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의 괴질인 경우 蟲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 요즘 의미의 살충과는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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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斛 셕곡풀/ 석곡
➀ 性平, 味甘, 無毒. 治腰脚軟弱, 補虛損, 壯筋骨, 煖水藏, 補腎塡精, 養腎氣, 止腰痛. ➁ 生水傍石上. 細實而黃色. 以桑灰湯沃之, 色如金, 形如蚱蜢髀者爲佳, 世謂之金釵石斛. ➂ 七月八月採莖, 陰乾. 入藥酒洗, 蒸用.(本草)
- 治腰脚軟弱, 補虛損, 壯筋骨 이런 이야기들만 봐도 肝腎으로 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위장약으로 쓰인다. 脾가 좀 燥하면 산약을 넣는데, 이것은 끈적하고 양이 너무 많을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대신하여 좀 더 작은 胃陰을 보하는 석곡을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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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精 둑댓불휘/층층둥굴레, 층층갈고리둥굴레의 뿌리
➀ 性平, 味甘, 無毒. 主補中益氣, 安五藏, 補五勞七傷, 助筋骨, 益脾胃, 潤心肺.(本草) ➁ 一名仙人飯. 三月生苗, 高一二尺, 葉如竹葉而短, 兩兩相對, 莖梗柔脆, 頗似桃枝, 本黃末赤. 四月開細靑白花. 子白如黍, 亦有無子者. 根如嫩生薑黃色. 二月八月採根, 暴乾. 根葉花實, 皆可餌服. ➂ 其葉相對爲黃精, 不對爲偏精, 功用劣. ➃ 其根雖燥, 幷柔軟有脂潤.(本草) ➄ 黃精, 得太陽之精也. 入藥生用. 藥久久餌, 則採得 先用滾水綽過, 去苦味, 乃九蒸九暴.(入門) ➅ 我國惟平安道有之, 平時上貢焉.(俗方)
- 어떤 책에는 腎精을 보해서 정력을 보해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태음-소음-궐음의 형태로 음이 축적되는데, 여기에서는 태음 쪽으로 많이 갔다고 보는 것이다. 脾腎의 음을 보해주는 것으로 보는 책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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枸杞子 괴좃나모여름/구기자
➀ 性寒[一云平], 味苦[一云甘], 無毒. 補內傷大勞噓吸, 堅筋骨, 强陰, 療五勞七傷, 補益精氣, 易顔色, 變白, 明目安神, 令人長壽. ➁ 一名地仙, 一名仙人杖, 處處有之. 春夏採葉, 秋採莖實. 久服之, 皆輕身益氣. ➂ 嫩葉作羹茹食之, 甚佳. 色白無刺者良. ➃ 莖名拘杞, 根名地骨. 拘杞當用梗皮, 地骨當用根皮, 枸杞子當用其紅實, 是一物有三用. 其梗皮寒, 根皮大寒, 子微寒, 性亦三等. ➄ 陜西枸杞子如櫻桃, 全少核, 極有味.(本草)
◎ 地骨皮: 入足少陰經, 手少陽經. 治有汗骨蒸, 善解肌熱. (湯液)
- 주로 肝腎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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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味子 오미자/오미자
➀ 性溫, 味酸[一云微苦], 無毒. 補虛勞羸瘦, 明目, 煖水藏, 强陰, 益男子精, 生陰中肌, 止消渴, 除煩熱, 解酒毒, 治咳嗽上氣. ➁ 生深山中. 莖赤色, 蔓生, 葉如杏葉, 花黃白. 子如豌豆許大, 叢生莖頭, 生靑, 熟紅紫. 味甘者佳. 八月採子, 日乾. ➂ 皮肉甘酸, 核中辛苦, 都有醎味, 此則五味具也. 故名爲五味子. 入藥, 生暴不去子.(本草) ➃ 孫眞人云, 夏月常服五味子, 以補五藏之氣. 在上則滋源, 在下則補腎, 故入手太陰, 足少陰也.(湯液) ➄ 我國生咸鏡道, 平安道, 最佳.(俗方)
- 이 외에도 주독을 풀어주는 데에도 효과 있다. 술로 인해 肝熱이 오를 때 쓸 수 있다.
- 실제로 짠 맛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오미자를 저장하기 위해 소금물로 절이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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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實 년밥/연밥
➀ 性平寒, 味甘, 無毒. 養氣力, 除百疾, 補五藏, 止渴,止痢, 益神安心.多食令人喜.(本草) ➁ 補十二經氣血.(入門) ➂ 一名水芝丹, 一名瑞蓮, 亦謂之藕實. 其皮黑而沈水者, 謂之石蓮. 入水必浸, 惟前鹽鹵能浮之. 處處有之, 生池澤中. 八月九月, 取堅黑者. 用生則脹人腹中, 蒸食之良.(本草) ➃ 其葉爲荷, 其莖爲茄, 其本爲蔤. 其花未發爲菡萏, 已發爲芙蓉, 其實爲蓮, 其根爲藕, 其中爲的, 的中有靑長二分爲薏, 味苦者是也. 芙蕖, 其總名也.   (本草) ➄ 凡用, 白蓮爲佳.(日用)
- 益神安心시키는 약이다. 다른 내용은 표적이 애매하다. 心을 보해주어서 편안해지므로 다른 부수적인 효능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心이 쓰이면 熱이 나고 神이 담겨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간다.
- 기미와 한열, 성질을 보고 주치를 이해해야하며, 중간에 걸리는 부분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새로운 본초서적을 1년에 1권은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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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茱萸 산수유
➀ 性微溫, 味酸澁, 無毒. 强陰益精, 補腎氣, 興陽道, 堅長陰莖, 添精髓, 煖腰膝, 助水藏, 止小便利, 老人尿不節, 除頭風, 鼻塞, 耳聾.(本草) ➁ 在處有之. 葉似楡, 花白. 子初熟未乾, 赤色, 大如枸杞子, 有核, 亦可啖, 旣乾, 皮甚薄. 每一斤, 去核取肉皮, 四兩爲正. ➂ 肉壯元氣, 秘精. 核能滑精, 故去之. 九月十月採實, 陰乾.(本草) ➃ 酒浸去核, 慢火焙乾用. 一名石棗. (入門)
- 酸澁: 삽제가 관련되면 조루, 설정, 유정, 몽설 등 새는 질환과 관련이 있다.
- 堅長陰莖: 당시 시대로서는 매우 직설적인 표현이다.
- 腎臟으로 들어가므로 耳聾은 이해가 갈 것이다. 다른 부분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데 鼻塞이 눈에 걸릴 것이다. 폐신동원해서 그런 것인지,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여러 내용을 정리해놓아서 참고하기 좋은 책이 [중화본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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覆盆子 나모딸기/복분자딸기
➀ 性平[一云微熱], 味甘酸, 無毒. 療男子腎精虛竭, 女人無子. 主丈夫陰痿, 能令堅長. 補肝明目, 益氣輕身, 令髮不白. ➁ 五月採, 處處有之. 收時, 五六分熟變可採, 烈日中暴乾. 用時, 去皮蔕, 酒蒸用之. ➂ 益腎精, 止小便利, 當覆其尿器, 故如此取名.
- 주로 腎으로 가는데 肝으로도 약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 복분자는 남자의 정력제라고 하지만 여자에게도 쓸 수 있다. 비아그라도 여성 불감증에도 사용된다.
- 72세 노인(여성)이 2시간 30분마다 소변을 보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 이렇게 연령대별로 정상이 무엇인지 기준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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