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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해서 남주자!/중원대 한약학개론

중원대학교 한약학개론 13강 후기(11.06.08)

by 김길우(혁) 2020. 6. 8.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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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은 동무 이제마가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함으로써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된 의학입니다. 조선 후기에 이제마는 자기만의 독창적인 방법과 시각으로 유학을 재해석하였고 그의 철학서라고 할 수 있는 <격치고>를 살펴보면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행위, 삶의 목적 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한 사상이 본체론적 구조는 '태극-양의-사상'으로 이어지는 구조, 즉 '心-心身-事心身物'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형이상학적 현상을 '事心'으로, 형이하학적 현상을 '身物'로 나누어 정신적 현상과 눈에 보이는 육체적 현상을 함께 연결하여 인체의 생명현상을 형심론적 형상의학이라는 바탕에서 체질증과 체질병증을 확립하였습니다. 이제마는 '家家知醫 人人知病'이라 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의학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을 두었지요

각 체질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볼까요.

 
 

나보다 더 땅같은 사람 있음 나와보시오!

태음인은 어떤 상황에도 자연스럽게 적응하여 주변 사람들을 돌보고 챙기는 넉넉한 덕성을 갖고 있습니다.


날 건드리지 말아 주오..

소음인은 자기 안에 몰입하는데 자기 성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상처를 받으면 잊어버리지 않고 상처를 내면 깊이 간직하는 타입입니다.  

내가 지켜주지~! 

소양인은 머리 회전이 빠르고 참을성이 없다. 총명, 영리하고 투명하다. 정의감에 불타고 자아가 자기 안에 있지 않고 자기 밖에 있다. 또한 남의 일에 헌신적으로 순정을 바치고 보람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

태양인은 모든 일에 관심이 많고 다양성을 존재로 폭넓은 사고를 하지만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무심하고 무책임해 보이는 타입입니다. 몽상가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히힝~ 난 태양인. 시대를 앞서가주마! 

 

이번 11차 한약학개론 시험에서는 김윤경, 김재원, 김혜주, 신수현, 지은비 학생이 만점으로 공동 1등을 했습니다. 매우 기특하게 생각합니다. 다음주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이번 강의 때에 5명이 결석을 했군요. 종강하는 날까지 성실한 학습 태도로 유종의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장수희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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