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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해서 남주자!/상한론-최준배 선생

최준배 선생의 상한론 강좌, 1주차 1-3 (09.12.01.)

by 김길우(혁) 2020. 12. 1.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장수희(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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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배선생의 상한론 강좌 1-3



팔괘:

1) 팔괘는 水昇火降의 구체적인 표현이다.

                          태음->음양->사상->팔괘

태극에서 음양이 나오고 음은 음중의 음, 음중의 양인 태음과 소양으로 갈라지며 양은 양의 음, 양의 양인 소음과 태양으로 나뉜다. 이를 사상이라고 하고 이는 8괘로 또 나뉜다. 1乾天, 2兌澤, 3離火, 4雷震, 5巽風, 6坎水, 7艮山, 8坤地가 된다. 복희 팔괘와 문왕 팔괘가 있다.

팔괘의 건태이진손감간곤의 순서로 가는 것이 아니고 의학입문을 보면, 先天圖라는 그림이 나오고 동그란 그림이 하나 나온다. 진괘를 보는 방식은 밑에서 1양이 2양, 3양으로 올라 갔다가 하강하는 곤진리태건손감간의 순서로 가야 한다. 건곤의 축에서 1양을 소양으로 정하였고 2양을 양명으로, 건을 태양으로 정하였다. 1음은 厥陰으로 정하였고 2음은 少陰, 3음은 太陰으로 명명하였다. 이것이 곧 3음 3양이 된다.

선천팔괘에 보이는 건곤의 자리에 감리가 들어찼네요-

후천에서는 離卦(1음이 하강)와 艮卦(1양이 상승)가 축을 이룬다. 이것이 문왕, 즉, 후천이다. 艮에서 올라갈 때 艮土가 胃이고 陰의 하강에서는 脾, 坤土가 하강한다.

위에서 양기가 분리 될 때 진괘(담)와 손괘(간)가 목의 기운으로 상승하고, 건괘(대장)와 택괘(폐)로 하강한다.

축이 바뀐 이후 비위의 기능이 土에 의해서 목화의 상승과 금수의 하강이 비土의 기능에 마주보고 있다. 후천 8괘는 수화의 축에 의해서 비의 기능과 간목, 폐금이 대대 작용을 하면서 생명을 유지하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화는 수를 위해서 존재하고, 수는 화를 위해서 존재한다. 간목은 폐금을 위해 존재하고 폐금은 간목을 위해서 존재하고 비위는 움직임의 첫 번째 움직임의 단추가 된다.

이는 음양의 구체적인 표현이 된다. 목화의 상승은 양의 상승이 되고 하강은 음의 하강인데, 양의 목표는 북방의 저장된 水가 양에 의해서 분리 되는 것이다. 즉, 陽病은 분리가 되어 생긴 것으로 기운이 너무 지나쳐서 양이 화가 되어서 진액이 전부 말라버리는 것이다. 북방의 신수가 충분히 저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양의 과동은 음과 수의 분리가 촉진 되어서 죽게 된다. 반대로, 음의 하강은 발휘된 양을 다 수렴하고 저장해야 한다. 양의 冬의 목표는 저장된 陰을 분리시켜주는 것이고, 가을 겨울은 여름 내내 올라 왔던 양기를 하강시켜서 내년에 쓸 양을 땅으로 저축하고 함축시킨다. 자연은 이렇게 모든 것에 목표를 갖고 있다. 이 기운의 흐름이 무너지면, 부조화가 되고 병이 된다.

오장 육부에서 양의 분리와 음의 저장이 어느 만큼 병으로 되었는가를 보아야 한다. 상한병이란 양열이 가동되어서 음액이 타고 있는 병의 진행속도가 빠른 것이고 중풍은 음의 수렴저장력이 너무 강하여 양이 발하지 못하여 생기는 병이다. 이것은 이 몸의 음양의 세력에 불균형이 있는 것이다. 우리의 탄생의 목표는 결국 죽는 것인데 인간은 이 과정에서 음양을 맞출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과정의 글자적인 표현이 한의학이다. 상고천진론에 의하면, 한의학의 목표는 음양의 법을 따라야 하는데 이것을 따르면 최소한 120세까지는 살아야 한다.

양은 分離이고, 음은 수렴 및 저장이다. 양의 발휘가 3양이 되고, 음의 저장은 3음이 된다. 少陽의 위치에서는 음이 1양만큼 분리가 된 것이다. 소양에서는 궐음이 실제적으로 주제하고 있다. 양명에서는 음이 분리가 되고 있고 3양에서는 삼음이 다 분리가 되어 태음이 濕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장마이자 소양이 수렴이 되는 것이다. 이때는 엄청 덥다. 그 이후 양명이 수렴 저장되는데, 낙서에서 화가 위에 있고 음도 하강의 세력이 가장 왕성해서 다기다혈한 양명은 조하면서도 이때의 하늘은 맑다. 삼양은 삼음에 의해서 3양이 땅으로 다 들어가서 매우 춥다.

        계절에 따라 음양의 변화가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

예를 들면, 봄에는 겨우내 버드나무 가지의 말랐던 가지에서 청록색의 잎이 나온다. 가지를 꺾어 보면, 물이 올라가서 꺽으면 물이 차있어 질기다. 겨울에는 음이 양에 의해서 다 땅으로 갔기 때문에 가지를 꺽으면 똑소리가 난다. 목화의 상승은 음의 분리로 봄여름엔 양이 지배하지만 음액이 내부에서부터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음의 하강은 발휘한 양이 땅으로 저장하고자 하는 방향을 땅에 두고 있다. 이것이 3음3양의 속성이다. 그 순서는 궐음 소음 태음 소양 양명 태양이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장수희(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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