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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有黨) 김길우(혁)가 사는법/구름에 달 가듯이...

언제 들어보셨나요(11.07.05)?

by 김길우(혁) 2018. 7. 5.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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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의 개구리 울음소리)


몇 년 전부터 가끔 아파트 단지에서 나던 소리... 정확히 언제부터인가...? 생각은 나지 않았는데 올해는 들리지 않아서 경비 아저씨께 물어보았습니다.

"아저씨, 우리 단지 개구리 소리는 음향장치인가요?"
"왠걸요... 단지에 원래 있었답니다. 물만 모이면 다시 울어요! 그런데 주민들이 단지내 도랑에 물 흘리는 돈이 아깝다고 하는 통에..."

아 그랬구나... 가끔 중대백로도 앉아있고해서 미친 샌가했는데... 그런데 얼마 전 부터 비가 올 때마다, 또 이번 장마비에 도랑에 물이 가득 찼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 개구리 울음소리가 요란해 졌습니다. 힘차게 힘차게... 사람이 곁을 지나가면 뚝!

자세히 살펴보니 이런 친구들이 꽤 있더라고요. 심지어 시끄럽다고 투덜대는 주민들도 있다지만... 전 아주 감사하고 있습니다. "개구리 소리로 조율 한 번 해주셨네요~" 혼자 듣기 너무 아까워서... 같이 들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우리가 얘들 땅에 들어온 걸텐데... 올챙이가 한 마디 하겠습니다. "쟤들이 올챙이적을 몰러요~"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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