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신동은(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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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빙수 생각이 절로 나는 비가 올듯말듯 더운 날씨였습니다. 맛있는 빙수의 유혹을 뿌리치고 봉사지로 향했습니다. 인터넷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와서 인터뷰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곳의 실정이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방이 되지 않는 큰 건물에서 단체생활을 하다보니 문을 열어두어야 하고, 그러다보니 밤마다 모기의 대습격이 문제랍니다. 침 놓으려고 바지를 걷으면 할머니들 다리에 빨긋빨긋 모기 물린 자국이 빼곡합니다.

모기와의 전쟁으로 피곤하신가봐요~  

침구과 전공의 박재우 선생님의 등장에 할머니들이 또 술렁이십니다. 저번에 미남 선생(아마도 장석우 선생님?) 안 왔냐고 서운해 하시던 것도 잠깐, 새로운 총각 선생님이 대 인기입니다.

이곳 포이동 봉사지의 특징 한 가지. 침 맞는 순서를 서로 양보하십니다. 할머니들끼리 “아이구, 언니 먼저 맞아.” “아냐, 동생부터 맞아.” “난 웃옷 올리기가 부끄러워.” “아이구 다 늙어서는. 선상님, 저 언니는 특별히 아프게 놔 주시오.” 하는 대화가 오갑니다. 말로는 늙었다, 할미다, 하시지만 참 소녀들 같으시답니다.

허리가 아프세요?

벌써 포이동 봉사도 7회차 입니다. 늘 이고지고 다니던 약들을 정리해서 많이 쓰는 것은 그대로 가져가고 한 번도 안 쓴 약들은 약재실에 반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많이 쓴 약 1등은 소청룡탕입니다. 여름이지만 생활환경 때문에 감기기운 있으신 분들이 많답니다. 슬슬 정리가 되어 가는 것 같아요. 다음 봉사는 7월 16일 토요일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신동은(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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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당선생 김길우(혁) 2017.07.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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