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R3 김지영(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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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어서 버스에는 삼삼오오 배낭을 짊어지고  놀러가는 젊은이들이 많았습니다. 비비드한 컬러의 셔츠와 핫팬츠로 무장하고, 시덥지 않은 일에도 진심을 담아 까르르 웃어대는 그들을 보니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가 왜 명언인지 알겠더군요.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드넓은 바다는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우리를 어린아이로 만들고 끌어모으는 마력이 있습니다. 특히 밤바다나 이른 새벽의 바다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고요하게 본질로 스며드는 바닷바람과 부드럽고 점잖은 물결의 어루만짐을 느끼며, 숨막힐 듯이 아름답게 펼쳐진 별들의 숭고함에 젖어들 때면, 순간적인 인생의 작은 문제들은 하찮게 여겨지며, 이 아름다움을 창조한 창조주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창조주가 피조물 안에서 진정으로 발견되고 설명되어진다면, 이미 창조주가 아니겠지만 저는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볼 때마다, 창조주의 시인 같은 성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진료실 풍경

실버타운에도 여러번 오가다 보니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정숙 과장님의 아들이 벌써 돌이 지나 ‘엄마, 맘마’ 두마디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순하고 귀여운 아이는 생존에 필요한 모든 단어를 이미 익힌 셈이지요..어르신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먼 길 오느라 수고했다고 주신 과자를 먹으며 즐겁게 침을 놓아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장마철인데도 달고 맛있는 토마토로 빙의된 자두


제인한방병원 의국 R3 김지영(☎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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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당선생 김길우(혁) 2017.08.10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