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CBS(고도원 이효원의 행복을찾습니다)

꽃묵전과 꽃초밥(04.03.08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0. 3. 8.

글쓴이: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 

(04.03.08 행복을 찾습니다 방송분)

팬지는 유럽이 원산지로 삼색제비꽃이라고도 불리며, 샐러드, 꽃비빔밥, 샌드위치 등으로 먹는 식용꽃이예요.

꽃묵전과 꽃초밥

1. 꽃묵전-묵에다가 꽃을 붙여서 만든 전.
2. 꽃초밥-밥 위에 꽃을 올려 먹는 요리.

식용꽃에는 알파성분인 미네랄이 들어 있어 항암효과가 크다고 한다. 꽃은 형태학적으로 볼 때 꽃이 피는 모양처럼 기운을 밑에서 뽑아 영양분을 함유한다고도 볼 수 있다. 

남유럽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금어초

식용으로는 데이지 카우슬리 양란 금어초 미니장미 소국 등 국산꽃 보다는 유럽 꽃을 더 많이 쓴다. 생식시에 식용 꽃은 익히는 것보다 생으로 먹지만 아카시아꽃은 튀겨 먹기도 한다.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한의학적으로 본초에는 기와 미가 있는데 영양소 이외에도 꽃이 갖고 있는 이 기운은 생것에서 가장 강하다.  

진달래는 붉은색과 흰색이 있다. 붉은색 진달래는 봄에 식용가능한 꽃이다. 술에 띄워 먹고 전에 쓰이기도 한다. 환절기에 걸리는 감기에도 쓰인다. 감기 예방 및 호흡기계에 좋다. 진달래 15g을 500g의 술에 닷새 담궜다 먹으면 기침 등에 좋다. 흰색은 여성 하혈, 잇몸 출혈, 코피 등 혈액성 질환에 쓰인다.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올때 흰색 진달래가 좋다.


꽃묵전

황포묵에 꽃을 붙여서 전을 부치면 이쁘게 된다. 묵에 꽃을 붙여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부친다. 기름에 살짝 부친다. 후라이팬에 닿을 부분만 기름에 부친다. 오래 익히지 않고 꽃이 묵에 붙이게끔만 부친다. 청포묵은 녹두묵이다. 이것을 쓰는 이유는 가장 투명한 묵이기 때문에 꽃이 더 이쁘게 보인다. 도토리묵이나 메밀묵보다 보기에 좋다.


-녹두는 미용재료로 잘 알려져 있는데 몸의 독소를 배출해주고 당뇨를 예방해주고 담이 많은 기침, 입안의 종기 등에 쓰인다. 녹두는 해독작용이 있기도 하여 한약을 먹을때 같이 먹지는 않는다. 녹두는 서늘하여 열이 많은 분에게는 좋지만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칡나무의 꽃은 약주를 좋아하는 분들께 좋다. 술에 담그면 검을 색으로 되어 취침전에 마시면 간을 보호하고 비위를 치료한다. 칡꽃 80g을 씻어 말려 소주에 5일간 담그고 식후 반주정도 한다. 

꽃초밥


초밥에 꽃을 얹으면 꽃초밥이 된다. 초밥에서는 밥이 가장 중요한데 30분간 물에 불린 쌀에 다시마를 불린 물과 정종을 넣어 밥을 고슬하게 짓는다. 다된 밥은 젖은 행주로 덮어둔다. 식초, 소금, 설탕으로 만든 배합체를 밥에 섞으면 초밥의 밥이 완성 된다. 

-한련화: 맛이 있는 꽃이다. 꽃은 해독하고 해열하는 역할을 하는데 몸의 열을 제거해준다. 사마귀, 종기, 부스럼 등에 사용한다. 
-아카시아: 혈액질환에 사용한다. 대소변, 자궁 출혈 등에 사용하는데 피를 이롭게 한다.  

꽃초밥에 올려 놓는 꽃은 생으로 사용한다. 와사비, 고추냉이 등을 올려두고 꽃 자체의 맛은 없지만 초밥의 밥맛이 좋아 맛이 있다.

 

꽃요리시 주의사항: 꽃을 씻어 털어 말리고 꽃받침은 제거 한 이후에 사용한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 3408-213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