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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CBS(고도원 이효원의 행복을찾습니다)

사상체질로 보는 시사한방- 체질로 보는 예술인. 뇌물수수(04.09.15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0. 9. 15.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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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5 한방시사 방송분)
 

한방시사 시사한방

Q: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 체질 분석부터 묻고 싶은데요.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김기덕감독, 그리고 거액의 뇌물수수가 불거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에 대해 알아보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영화인 김기덕 감독.

A: 우선 김기덕 감독은 참 우울하게 느껴지고 재능도 있으며 살아온 인생 역정도 다양하고 굴곡이 많습니다. 영화를 볼 때마다 영상은 매우 예쁘지만 어떤 환상을 모두 짓밟기 때문에 불편해지게 됩니다. 보통 태양인은 무엇이 그의 핵심에 있는지 알기 힘듭니다. 뜬금없이 파리로 유학을 가고, 영화를 하고 시나리오를 쓰고 하는 것은 본인이 생각할 때는 신념과 목표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이는 태양인의 특성과 비슷합니다. 마치 아이처럼 갑작스런 행동을 하고 또 그런 행동을 하더라도 그럴 수 있겠다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것이 태양인입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태양인은 거지 아니면 건달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사람을 배척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현실에서 태양인으로 행동한 김기덕 감독을 보고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Q: 지난번 설 특집 때 개그맨 전유성 씨를 보고 이분은 태양인이라고 했었는데요. 결국은 우리 사회에서 이런 태양인 기질을 가진 분들이 연예, 예술 분야로 가는 건가요?

A: 태양이라는 건 양이 매우 많은 상태. 아이디어등이 많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결국 이러한 것들이 인정되는 분야가 예술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태양인이라고 밝힌 이제마 선생님.

Q: 거액의 뇌물 수수로 자해까지 했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는 어떻습니까?

A: 태음인이 두려워하는 것은 주변으로부터 배척당하는 것입니다. 소음인의 경우는 조금만 내가 낭비하면 먹고살기 힘들 것이다 하는 구체적이고 실직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반면, 소양인의 경우는 기세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소양인의 경우 소리를 왁 지른다던지 하는 경우 오히려 펄펄뛰거나 비굴해지는 경우로 나뉘지요. 송곳으로 7번이나 자해를 했는데 별로 상처가 크지 않았다는 것을 보아 겁이 많은 소양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양인의 경우 제일 먼저 화염병을 던진 뒤에 뒤로 돌아가는 사람이지요.

Q: 뇌물 수수할 때도 체질별로 다른 점이 있습니까?

A: 소양인의 경우는 받았어도 안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뇌물을 받더라고 이건 민주화 투쟁을 위한 군자금이야 이런 식으로 스스로 치환하여 합리화해 버리는 것이지요. 태음인의 경우는 당연히 날 도와줄 수 있는 거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못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는 곤혹을 치르기도 했지요. 소음인의 경우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합니다. 무슨 트럭에 실어와 이런 식이지요. 방법을 철저히 강구하고 받기 때문에 소음인들을 잡기가 가장 힘들 겁니다.

뇌물.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맙시다.

Q: 그다음은 군대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군대에 자기를 잘 맞추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A: 군대라는 곳이 절차가 명확하고 규칙이 세밀한 부분까지 규정되어 있어서 규칙에 적용 못하는 체질들은 힘듭니다. 즉 태음인의 일부와 소양인의 대부분이지요. 소양인의 경우는 분위기를 계속 타다가 분위기를 잘 찾지 못하고 태음인의 경우는 상사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파도 잘 말하지 못하는 아래쪽 질환.

Q: 요즘에 쉬쉬하는 병인데 주변에 상당히 치질, 변비등 아래쪽 질환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A: 보통 양방에서는 배에 힘을 너무 많이 줘서 주변의 혈관, 조직들이 밖으로 밀려나와 병이 되는 것을 치질, 치핵, 치루등으로 표현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 몸의 장기들은 모두 각각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무게가 모두 하부 괄약근에 부담이 되는데요. 조직에 탄력이 있고 잘 붙어 있다면 괜찮지만 기운이 없고 장기가 밑으로 눌린다면 500원짜리 정도되는 좁은 면적에 많은 무게가 가중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남자는 탈장과 치질이 생기고, 여자는 자궁하수와 치질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우선 치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뱃심이라고 해서 배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 빨리 걷기 등을 하여 배에 힘을 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한순간 폭발적인 힘을 써야 하는 운동선수의 경우에도 치질들이 잘 생길 수 있지요. 특히 남자의 경우 40대가 넘는다면 치질, 전립선등의 질환이 많아 집니다. 따라서 남성의 경우 샤워할 때 팬티를 입는 부위를 잘 마사지 해주시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괄약근 운동이나 괄약근에 집중하며 호흡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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