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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CBS(고도원 이효원의 행복을찾습니다)

참치야채죽과 연두부새우탕(04.01.05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1. 1. 5.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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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1.05 행복을 찾습니다 방송분)
쌀이 1컵이면 7-8컵 물이 필요하고 1-2시간 걸려 끓여야 한다. 준비하기 간편하도록 밥 1공기면 물 2.5공기에 시간도 훨씬 줄어든다. 당근과 깻잎(색도 내고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양파 등을 잘게 다져서 준비한다. 참치통조림의 기름은 쪽 빼서 느끼함을 없애준다. 다 같이 넣고 끓이다가 깨소금과 참기름, 취향에 따라 김가루 등을 넣어 먹는다.

뱃살....   출처: 동원몰

참치는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고 청정지역에서 잡아와서 오염이 적다. 물고기이다 보니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거나 신경을 많이 써서 위로 열이 오르는 사람에게 좋다. 위쪽으로 열이 오르는 사람은 얼굴이 붉거나 목이 아픈 등의 증상이 있다.

눈을 떠서 소화기가 움직일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눈 뜨고 30분 정도 후에 먹는 게 좋다. 또 아침 먹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빨리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아침시간이 짧다면 소화가 잘 되는 유동식을 먹는 게 좋다.

바쁜 아침에 밥을 꼭 먹어야 하는 것일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미국식으로 빵과 베이컨, 계란 등으로 먹는 것은 어떨까 싶겠지만 채소를 먹는 데에 익숙한 신체구조를 가진 한국인들에게는 알맞지 않다. 요즘 대장암이 증가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빵을 먹어야 한다면, 채소를 많이 곁들이고 물을 마셔야 한다. 가루음식은 물이 배제된 채로 가공된 것이므로 물을 많이 먹도록 한다.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시다면, 참치 야채죽 어때요?

눈 뜨자마자 물을 마시는 것도 의미가 있다. 물은 소화기를 통과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서 곧 음식이 들어갈 것이라는 신호를 줄 수 있다.

이런 아침 식사도 있다. 물을 100도로 끓여서 2,3숟가락의 밥과 국물을 버리지 않은 잘게 썬 잘 익은 김치(국물도 함께 넣는다.), 집에서 담근 된장 적당량을 넣고 식을 때까지 저은 뒤 먹으면 속이 편안해진다.

연두부새우탕

새우는 작은 것으로 준비해서 머리, 껍질, 꼬리를 떼고 데쳐서 반으로 가른다. 청양고추, 붉은 고추, 표고버섯, 대파, 녹말물(녹말과 물을 1:1 비율로), 참기름, 국간장과 소금을 준비한다. 대파, 고추, 버섯 등을 먼저 다시마물에 넣고 끓이다가 데친 새우와 연두부를 넣고 마지막에 녹말물을 넣는다. 녹말물을 넣으면 걸쭉해지고 빨리 식지 않는다.

 

자연산이 아니어도 맛있어요!

버섯은 자연산이 좋다고들 하지만 버섯 자체가 기생하는 생물이므로 농약, 비료 등을 쓰면 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영지, 느타리, 표고 등의 버섯은 굳이 자연산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몸을 보해주고 소화를 돕고 독소 배출을 도우며 항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니 공해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은 이 시대에 좋은 음식이다.

다시마는 딱딱한 것을 부드럽게 해준다. 편도가 붓는 사람, 결핵, 위암, 부종 등에 쓸 수 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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