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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봉사결산

지금까지 625차 총 21017명을 무료진료하였습니다(11.11.06).

by 김길우(혁) 2017. 11. 6.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변지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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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1월, 가을도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5.9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온으로는 최고치라고 합니다. 평년의 11월 초순 낮 최고기온은 15~19도 정도 였다고 하니 어제의 더위는 가히 기록적이라 하겠습니다. 춘천(24.7도)과 수원(25.8도), 창원(24.8도), 홍천(25.6도), 광양(26.4도), 거제(25.8도) 등에서도 11월 초순 기온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때아닌 무더위는 그저 단순한 하루의 사건에 불과한 것인지, 아니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의 일부인지 걱정이 됩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지난 11월 1일 공개한 ‘기후변화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극한기상 위험 및 재난 관리’에 대한 특별 보고서 초안을 통해 폭염과 산불 홍수 폭풍 등 극한의 기상위험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이상 고온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가능성은 99∼100%이며, 폭염을 포함한 따뜻하거나 더운 기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횟수와 강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2050년에는 최고기온이 20세기 말보다 최대 섭씨 3도, 2100년에는 5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66∼100%에 달한 다고 합니다. 정식보고서는 각국 정부차원의 수정을 거쳐 11월 18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다시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날씨입니다. 가을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산책로를 융단처럼 덮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에 가슴까지 시원해지고, 오늘 하루도 행복한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더 늘어나기를 기원해봅니다.

제인한방병원 의국, 변지연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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