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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모아 남주자!/밥상에서 만난 약재

피부병엔... 알로에(10.07.24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0. 7. 24.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장석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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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4 라디오 동의보감 방송분)


시원하게 지내십니까? 중원대학교, 국제 생명공학 연구소장, 김길우입니다. 

2008년 4월 한 유력일간지에 실린 알로에에 관한 기사입니다. ‘국내 한 기업이 직접 생산한 알로에 원료를 세계 40여 개국 700여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것은 전 세계 알로에 시장의 약 40%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이 기업은 1980년대부터 이미 해외농장 개척을 통한 알로에 벨트를 구상해왔다. 1988년 미국 텍사스에 80만평규모의 ‘힐탑가든 농장’과 멕시코에 알로에 단일농장으로는 최대인 186만평 규모의 ‘탐피코 농장’을 열어 알로에 생산을 시작했다. 2000년 10월 중국 하이난에 130만평의 땅에 대단위 알로에 농장을 건설하여 최근 ‘알로콥 차이나’라는 생산 공장을 새롭게 가동했다.’ 라는 기사입니다.

중국 보주의 알로에 재배농장 

국토의 한계를 넘어 세계를 경영하는 대(大)한국인의 기상을 본 같아 몹시 반갑고 뿌듯했습니다. 열정과 확신 없이는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기념비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알로에에 대하여 준비했습니다. 

동의보감 탕액편 노회(蘆薈)조에는, ‘알로에는 성질이 차고 맛은 쓰며 독은 없다. 소아의 다섯 가지 감병(疳病)을 치료하고, 삼충(三蟲)을 죽이며, 치루(痔瘻)와 피부에 버짐이 피는 개선(疥癬)을 치료한다. 소아의 열로 인한 경기(驚氣)도 치료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알로에입니다~

쉽게 말해, 찬 성질을 이용하여 피부를 건강하게해서 버짐병을 치료하고, 소아의 감병이나 경기에도 효과적이고, 살충제로도 좋다는 뜻입니다. 

최근에는 ‘피부의 가려움증과 옴이나 버짐에도 쓰이며, 열이 울결(鬱結)되어 발생하는 변비나 가슴 속이 답답하고 편안하지 않아서 생기는 불면증에도 좋다. 소아의 경련발작이나 기생충제거에도 효력을 발휘하고, 간경(肝經)에 화(火)가 많아서 생기는 어지럼증 두통 눈의 충혈에도 탁월하다. 

딱 봐도 좀 노는 알로에지?

약리적으로는 피부 진균과 건선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부신피질의 흥분작용과 항이뇨 작용이 보고되었다. 임상에서는 알로에 즙으로 여드름의 미용제로 응용한다.’라고 한국본초도감은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알로에로 간단히 에센스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저는 이빨도 있어요~

우선 알로에즙 50ml 과 증류수 100ml 백포도주 50ml을 같이 넣어 잘 섞어줍니다.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매일 여러 번 흔들어주고, 2주후부터 사용하면서 남은 것은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생각보다 효과가 좋고,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건강의 거울, 대변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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