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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양주요양원 봉사소

양주 대진 요양원에서 장수희 선생님이 309차 6436명을 진료하였습니다(11.12.10).

by 김길우(혁) 2020. 12. 10.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장수희(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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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요양원 봉사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힘찬 발걸음으로 요양원에 들어서는 순간 크리스마스 트리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2011년 한해도 어느덧 몇 주 안남았다니.. 한해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이 떠오르면서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또 지나간 일들에 대한 아쉬운 점들도 생각이 났습니다.

한달동안 못 뵈었던 얼굴들을 보니 반가움에 미소가 절로 났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환한 얼굴로 반겨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좀 더 성실히 놔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채순애 할머니께서는 성음장애 때문에 말로 의사 표현을 못 하시어 요양원 직원분이 글을 대신 써서 남겨 주셨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채순애 할머니가 한의사 선생님께 이렇게 편지 써달라는게 낙이셔서 말을 옮겨 드립니다.

오늘은
머리에 침 15개 잘 놔달라고 하시고 양쪽 무릎에 3개씩 총 6개 놔달라 하시고 왼손이 시리고 저리다며 손가락 사이 사이에 다 놔달라고 하시네요-.

'잘 놔주세요' 그러십니다."

채순애 할머니께서 침을 맞으실 때에 침 갯수를 세면서 놓는 모습이 만족스러우셨는지 이전과는 다르게 편안하게 침을 맞으셨고 침을 다 놓은 후에도 흡족하다는 듯 계셨습니다. ^^;

어제 내린 첫 눈을 창밖으로 봤다며 즐거워하시던 권희정 할머니가 수고가 많다면서 덕담도 해주시고 요구르트도 주셨습니다.^^

이젠 2012년에 뵙겠네요~!
할머니, 할아버지! 밝은 모습으로 내년에 뵙겠습니다. ^^

글쓴이 : 제인한방병원 의국, 장수희 (☎ 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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