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길우의 천기누설 건강독설; 삼국지 조조편(12.08.19 방송분).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일반수련의(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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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조의 유아독존. 내가 최고다. 조조의 가치관과 거기에 숨어있는 생존전략.
환관의 집안은 그 당시 굉장히 천하였을 것입니다. 콤플렉스가 있을 법 한데 조조는 굉장히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고 전쟁에 지고 와서도 킬킬거립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이상한 면이 있습니다. 잘 해줄 때는 끝내주지 않습니까?
조조는 태양인!
◈ 어린시절부터 교묘한 꾀와 기질을 발휘하는 일화가 많았고 위기에서 생존하려는 야수적 본능이 강한 인물. 동탁을 제거하려 갔다가 여포가 나타나자 바로 무릎을 꿇고 보검을 드리러 왔다고 하면서 말을 타봐도 되겠냐고 한 뒤 도망.
태양인들의 형상을 볼 때 10살짜리 어린아이의 모습을 띕니다. 몸에 비해 머리가 좀 크고 다리가 약합니다. 애들이 잘 넘어지는 것처럼. 조조편의 모습은 태양인이 아니라 나쁜 사람의 모습. 체질적을 들여다보면 아닐 것입니다. 애들이 가지고 있는 임기응변이 있잖아요. 엄마한테 잘못해서 혼날 것 같으면 끝내주는 거짓말로 엄마를 무장해제 시키죠. 보통 소양인 같았으면 찌르고 생각했을 겁니다. 태양인은 자기가 죽고 자시고 하는 게 문제가 되는 거에요. 태음인은 뭉개고 있다가 쑤실려고 했을 거고, 소양인은 찌르려고 했지 하고 물었으면 얼굴이 하얗게 질렸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양인을 사랑합니다. 태음인 셋이 모여서 메뉴를 정하면 그 집 앞까지 갈 때까지 계속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갈 생각 없는 아무 집에 덜컥 들어가서 먹고 나오는 불쌍한 태음인들. 옆에 소양인이나 태양인이 있으면 딱 정해줬을 겁니다.
태양인보다 느렸던 태음인, 동탁
◈ 도망자 조조가 잡혔는데 그 곳 현령이 조조와 꿈을 같이 하기로 하고 함께 도망.
체질간 궁합이 있습니다. 소양인을 사랑한 태음인, 태음인을 사랑한 소양인. 드물지만 태양인하고 소음인하고 기가 막히게 잘 맞습니다. 소음인은 하늘의 이야기가 듣고 싶은데 태양인은 땅 이야기만 계속 하고, 소양인은 하늘은 못 가고 공중 이야기만 합니다. 소음인은 자기 것만 이야기하니까 스케일이 큰 이야기를 듣고 싶은 거에요. 그런데 태양인은 스케일이 큽니다. 태양인 입장에서는 저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있나 싶은 거에요.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