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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모임 세보, 봉사소식(24.02.24).
김길우(혁)
2024. 3. 6. 17:30
글쓴이; 삶의 모임 세보, 곽민경(경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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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2월 24일 토요일. 올해의 열번째 😆 봉사입니다.
o 참가인원
19학번: 곽민경 박수연 손희원 조종혁
20학번: 김병근 김재현 박창현 이정민
+] 방문해주신 선배님 : 16 김나영 선배님, 16 김지훈 선배님, 17 강세황 선배님
○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 13분 방문해 주셨습니다. ( 누적 57명 )
안녕하세요!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의 36번째 봉사소식입니다.
겨울과 봄 사이 일교차가 큰 요즘입니다. 주변에 기침, 감기 환자들이 많이 보이는 만큼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많은 어르신들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지난번보다 호전되신 분, 악화되신 분 모두 계셨는데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 치료해 드렸습니다. 지난주에 심한 부종으로 처음 오셨던 어르신께 오령산을 처방해 드렸었는데, 소변을 자주 보게 되어 약 복용을 힘들어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환자분께서 말씀하시는 본인의 상태가 부정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하면서, 처방을 드릴 때에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주소증이 견통이더라도 목디스크의 가능성을, 주소증이 발가락 통증이더라도 신경절을 따라 요부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문진과 진단 과정이 더 자세하고 정확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공부해 나갈 것입니다.
봉사를 마친 후 강세황 선배님께서 지난주에 해주셨던 약침 스터디를 다시 한번 진행해주셨습니다! 가장 많은 환자군을 기반으로 만드신 小腸正格湯, 肝正格湯, 腎正格湯, 大腸正格湯 약침의 주치증, 혈위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지난주에 들었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이번에는 내용을 한번 더 복습하면서 동시에 각 약침을 써볼 수 있는 환자를 그려보았습니다. 대황감수탕을 써보았을 때 실제 식욕이 줄었다는 경과가 관찰되어 비만 환자의 다이어트 목적으로도 고려해 볼 수 있듯이, 앞으로 약침을 써보면서 임상적 효능과 혈위에 대해 느껴보고 피드백하면서 계속해서 고민해 보아야겠습니다. 또, 선배님의 말처럼 ‘약침은 효율적으로 치료 효과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임’을 고려하여 더 나은 혈위를 고민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공부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