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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해서 남주자!/본초강의 - 안덕균 선생님

안덕균 교수님 본초강의8 - 심장질환(08.09.09)

by 김길우(혁) 2020. 9. 9.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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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관상동맥경화증 

관상동맥경화증은 처음에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하는데 그때 치료하면 효과가 좋고 특히 한약으로 치료하면 경과가 좋은데,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홍국이 고지혈증에 좋고 관상동맥경화증에도 좋다. 심장은 섬세하고 복잡하고 질환도 많은데 한방 치료가 효과적인데도 한의사들이 점점 심장질환을 보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관상동맥경화증은 칼로 찌르듯이 아픈데 아플 때 진료를 받아야지 지나면 통증이 소실되고 그대로 방치하면 심근경색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관상동맥경화증은 중국에서는 관심병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진심통’, ‘심통’, ‘궐심통이라고 한다.

 

- 삼칠근은 인삼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인삼은 잎이 다섯 개이고 삼칠근은 일곱 개다. 원래 삼칠근은 지혈작용이 뛰어나 간경화로 토혈하거나 각혈할 때 분말로 만들어서 쓰면 효과가 좋다. 통증이 심할 때 단방으로 쓰면 좋다. 인삼도 효과가 좋지만 고지혈증 치료효과는 삼칠근이 더 좋다.


- 기허가 심하면 황기와 만삼을 둘다 쓰지만 보통 황기 하나만 써도 된다
. 황기는 3~5년산을 쓰는 것이 좋다. 껍질이 붙어있으면서 오래 묵은 것이 좋다.

 

- 단삼, 산사도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데 좋다. 초기에는 한 달만 복용해도 효과가 있고 두 달을 쓰면 다 없어진다. 산사를 씨까지 볶아서 차를 끓여먹으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단 맛이 나고 지방을 분해한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는 주로 소화제로만 쓰는 것이 안타깝다.

 

- 인삼은 껍질을 까지 않은 것이 좋고 잔뿌리 같은 것은 떼지 말아야 한다.

 

- 양허로 담이 정체되어 흉심통을 호소하면 과루해백탕을 쓴다.

 

- 유향, 몰약은 파어진통한다. 그런데 소화가 안 되는 부작용은 효소처리로 완화된다. 임상실험에서 심방과 심실에 조절작용이 나타났고, 혈압 조절 효과도 인정되고 있다. 혈소판 응집억제작용과 항혈전작용도 신속하게 나타났으며 부정맥에 심근 수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심장 보호 작용이 인정된다.

 

- 현호색은 진통, 진정, 최면작용, 심혈관계통의 작용으로 토끼의 관상동맥 혈류량 증가, 생쥐의 항산화능력제고로 심근괴사에 일정한 보호 작용을 하고 있다. 주위 혈관의 혈류량 증가작용, 혈관확장작용, 고지혈 강하작용, 혈압 강하작용을 나타낸다. 심근의 영양, 혈류량 증가는 심근의 허혈보호로 관상동맥의 경화증을 치료한다.

 

- 어혈동통

협심증으로 극심한 동통을 호소할 때 현호색을 단방으로 분말하여 복용하면 신속한 효력이 있다. 그러나 증상이 오래 지속되며 치료되지 않으면 현호색 10g 감초, 단삼, 천궁, 산사 각 8g으로 통증을 완화시킨다. 이 요법은 고지혈을 용해시켜 효력을 얻게 된다.

심복부가 차서 냉기가 응결되었으면 현호색 10g, 육계, 작약, 천궁, 창출 각 8g, 부자 4g, 감초, 목향 각 2g으로 냉기를 제거하여 진통, 진정, 최면 작용을 한다. 

 

협심증 

어혈로 심복부에 통증을 호소하면 현호색 10g, 몰약, 유향, 해백, 과루인 각 8g으로 통증을 완화시킨다.

 

협심증, 관상동맥경화증, 부정맥으로 가슴에 통증이 나타나면 현호색, 단삼, 해백, 과루인 각 10g, 천궁, 산사 각 8g, 홍화, 도인 각 4g으로 고지혈을 제거하며 통증을 해소한다. 심혈관계에 작용하여 혈관확장, 혈압강하, 항부정맥 작용을 나타낸다.

 

거머리의 히루딘은 항혈액응고 작용을 하여 혈소판 응집억제작용, 뇌수술 후 혈종면적 감소, 뇌혈종의 흡수촉진, 뇌조직 염증 감소작용, 혈종으로 인한 뇌조직 실질의 세포괴사 범위 축소작용을 한다. 심근에 영양성 혈류량 증가작용을 하여 2~3g 13회 복용으로 2개월 후에 관심병으로 인한 통증에 개선 반응이 현저하였다.

 

고지혈증에 수질가루 1회에 2g13회 식후에 복용하면 1개월 후에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실험에서도 혈액 중 트리글리세라이드와 베타지단백의 하강으로 관상동맥의 경화증을 감소시킨다. 심장에 작용해서 심근에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동물의 심전도 이상을 개선시키기도 한다. 뇌경색이나 일시적 뇌허혈에 수질 2.5g 12회 복용하고 혈소판의 응집률을 내린다.

 

곡기생은 참나무나 모과나무에도 다 자란다. 강심작용뿐만 아니라 암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익모초도 어혈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심장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 음양곽, 백질려, 사향 등도 심장질환에 쓸 수 있다. 가시오가피는 재배한 인삼보다 좋고, 인삼, 맥문동, 두충, 우황, 정력자, 오공, 곡기생, 장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의국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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