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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부터 어깨 방향으로 아픈 견비통 환자에게 치항탕을 3322일분을 투약했네요(22.09.27).

by 김길우(혁) 2022. 9. 27.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3408~2132)

김길우 카톡ID; zema10/ 오픈채팅방; https://open.kakao.com/o/si6xiD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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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머리를 늘 들고 있어야 해서 불쌍한 조직입니다. 누워야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어깨는 더 불쌍합니다. 아무일도 안 한다고 해서, 어깨가 정말 아무 일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깨도 누워야만 진짜 쉴 수 있습니다. 어깨는 몸통에 불쌍하게 매달려 있으면서도, 손가락만 움직여도 따라서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정말 일 많은 기관이죠. 목과 어깨에게 휴식을 주세요. 뻐근하거나 아프면, 너무 혹사당하고 있다는 불만의 표시일 테니까요.

우리 병원에서 처방하는 치항탕은 목 쪽에서 어깨 쪽으로 통증이 치우쳐있는 경우에 처방합니다. 치항탕도 모과(木瓜)와 갈근(葛根)이 주재료인데, 상해서 뭉치고 아픈 근육을 풀어주고, 경락을 활성화해서 치료하고, 계지 방풍 백지가 그 효과를 배가하게 합니다. 대개 10일분씩 투약하고, 20일까지 투약했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많고, 교통사고 환자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환자들이 많으며, 지역적인 특성상 제화업에 종사하시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아름답고 편한 신발을 만드는데 들어간 그분들의 땀이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생활에서는 핸드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어쩔 수 없다면 사용 중에 목의 스트레칭을 자주 하라고 잔소리합니다. 또한, 우리 병원 진통액을 사용하여 자주 스트레칭하면서 마사지를 병행하도록 잔소리하면 효과가 더욱 빨리 나타납니다.

 

오늘부터는 열심히 일한 목을 위해 휴대폰을 치우시고, 힘을 빼고 편안히 누워서 쉬어봅시다. 그러면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필요한 일을 하시는 분들께 경의를 표해봅시다!

 

그런데 말이죠, 목이 없다면... 그건 공포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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