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나우 통합요양센터에서의 72번째 봉사 소식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짧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나 했는데 언제그랬냐는듯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다들 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은 안익균 선배님께서 봉사를 도와주러 오셨습니다. 맛있는 과자를 사주셔서 더욱 기쁜 마음으로 힘내서 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토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오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봉사가 끝나고 집에 돌아왔을 때의 뿌듯함도 더욱 커집니다. 또한 어르신들께 받은 감사인사, 칭찬의 말씀은 공부하고, 봉사할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을 치료해드리다보면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 분들께는 어떤 치료를 해드리는 것이 최선일 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민을 안익균 선배님께 말씀드렸고, 의미있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어르신들께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부분을 최대한 해소시켜드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직접 본진 보는 것도 도와주시며 여러 조언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하나하나 귀기울여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1 후배님들께서 본진을 보기 시작하며, 20학번은 개인이 맡은 한 분 한분의 어르신의 질환에 관하여 조금 더 다방면으로 고민해볼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민이 있는 부분은 서로 차트를 공유하기도 하며 치료방법이나 처방을 조언해주기도 하는 점이 저희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주 토요일 '웰나우통합요양센터'에서 주말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선배 한의사님들의 참석과 비용이 필요한데, 세보 선배님들의 열렬한 지원 덕분에 후배들이 매주 뜻깊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꼭 얼굴을 보고 함께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 글을 읽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만으로도 언제나 감사합니다. 혹여나 추가적인 도움을 주실 마음이 있으시다면 아래 계좌를 통해 지원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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