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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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5 라디오 동의보감 방송분)
요즘 저는 심리학 책 읽기에 푹 빠졌습니다. 뭐 저자들의 말처럼 세상을 관통하는 지혜나 상대방의 속마음을 훤히 꿰뚫을 수는 없지만, 새로운 분야이고 미처 알지 못했던 분야를 알아가는 기쁨이 있습니다.
고대 로마시대의 관습에서 유래됐다는 악수~
이런 악수도 있네요~
동의보감의 수장이후위(手掌以候胃)조에서는, ‘한의학의 경전인 영추(靈樞)에서는, 손바닥에 열이 나면 뱃속에 열이 있고, 손바닥이 차면 뱃속이 차다. 손바닥의 엄지손가락 밑 볼록한 부분에 있는 어제(魚際)혈 위의 흰 살 부분에 퍼런 핏줄이 있으면, 위장(胃腸)속이 차다고 하였다. 위속이 차면 어제혈 부위의 낙맥(絡脈)이 대부분 푸르고, 위속에 열(熱)이 있으면 어제혈 부근의 낙맥이 벌겋다. 어제혈 부위에 색깔이 갑자기 검어지면 사기(邪氣)가 오래 머물러 저리고 아픈 비증(痺證)이 생긴 것이고, 적색 흑색 청색이 함께 나타나면 한열(寒熱)이 같이 있는 것이다. 엄지손가락의 본절(本節) 밑에 있는 흰 살의 경계가 물고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어(魚)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였다. 감기와 유사한 상한(傷寒)으로 손바닥 가운데 열이 나면 열이 속에 있는 것이고, 손등에 열이 있으면 사기가 겉에 있는 것이다. 손발이 따뜻하면 양증(陽證)이요, 손발이 차면 음증(陰證)이다.’ 라면서, 손바닥과 뱃속, 어제부위와 위속이 밀접하게 서로 반영하고 있으며, 손등과 상한양증이 서로 반응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손을 눈여겨봐야겠습니다~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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