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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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1 라디오 동의보감 방송분)
편안하십니까? 중원대학교, 국제 생명공학 연구소장, 김길우입니다.
누구나 보는 소변 소변은 우리가 먹은 물이, 온몸을 한 바퀴 돌고나왔기 때문에, 우리 몸속 사정을 소상히 알고 있으며, 그 정보를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오늘은 이런 소변이 주는 내 몸의 정보에 대하여 말씀드릴까 합니다. 우선, 소변의 색을 잘 관찰해야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소변이 뿌여면 모두 몸에 열(熱)이 있는 것이고, 누런 것은 아랫배에 열이 있기 때문이다. 간열(肝熱)로 병이 있으면 소변이 먼저 누렇게 변하고, 황달(黃疸)일 때는 소변이 아주 노랗다. 소변이 붉은 색이면 대부분 술 때문이고, 흰색은 기(氣)의 아래근원(下元)이 허(虛)하고 차가운 까닭이다. 하초(下焦)에 혈(血)이 없으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잦아지고 누러며, 소변을 참지 못하면서 붉은 색이면 열이고, 흰색이면 기가 허한 것이다.’ 라고 소변 색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소변을 보기가 어려울 때는 코끝이 누렇게 된다.’ 라는 구절도 있습니다.이러한 소변의 정보로 몸의 상태를 파악하고, 먼저 음식과 생활을 바로잡은 후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즉, 소변이 뿌여면 몸에 열(熱)이 있는 것이니, 고추처럼 열성(熱性)의 음식을 줄이고, 참외와 같은 찬 성질의 음식을 즐겨야합니다. 소변이 누런 것은 아랫배에 열이 있기 때문이므로, 용담(龍膽)과 같은 약재로 치료해야하며, 간열(肝熱)과 황달은 인진(茵蔯)을 처방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소변불리(小便不利)’ 라는 병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 3408-2132)
이렇듯 매일 일상적으로 보는 소변도 잘 살피면, 우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살피기 부끄러운 소재라고 외면하지 마시고, 소변의 정보에 따라 생활과 음식을 조절한다면, 매일 최고의 주치의를 데리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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