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변지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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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누구나 조금은 쑥쓰럽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짐을 조금 단출하게, 그렇지만 필요한 것은 모두 가지고포 이동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장맛비가 부슬부슬하게 내리는 아침입니다. 그래도 길이 막히지 않아서 ‘슝슝~’ 30분도 안되어 포이동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지난번에 갔던 길이 막혀있어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도 포이동 주위를 걸어서 반 바퀴 도는 수고를 하였네요. 이런이런 포이동으로 가는 길은 참... 여러 가지 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포이동 주민들이 우리를 반겨주십니다. 지난 번에 진료해 드렸던 익숙한 얼굴의 분도 많이 보이네요. 마을회관에는 진료를 받기위해 기다리시는 분들이 벌써 누워계십니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얼른 진료를 시작해야겠죠?^^
정성껏 자침하는 변지혜 선생님!!
오늘따라 유난히 감기 환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허리, 무릎, 어깨 등의 관절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으셨지만, 최근에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이 생겼다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익숙하고 섬세하게 발침하는 구교준 학생^^
오늘은 총 22명의 환자를 보았고, 그중 초진 환자는 2분이 계셨습니다. 재진 환자들 중에는 처음 봉사 때부터 오늘까지 계속해서 진료를 받으시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하루하루 침을 맞을 때 마다 좋아지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우리가 진료를 보는 동안 마을회관은 진료를 받는 곳이면서 동시에 마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아픈 곳을 치료 받을 수 있고, 동시에 정겨움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참으로 좋은 일이 아닐까요? ^^
진료 순서를 정리하고, 번호표를 나눠주고, 발침이나 파스 붙여주기 등의 일을 도와준 우리 구교준 학생 덕분에 변지혜 선생과 제가 진료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는 어느새 친해져서 이야기꽃이 피었네요.
날씨는 아직 우중충하고 축축하지만 마음은 맑게 갠 포이동 8차 봉사일이었습니다. 다음 봉사는 7월 23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 번 봉사도 기대됩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변지연(☎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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