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약천 온천 실버타운에서 61차 1023분의 어르신을 진료했습니다(11.09.27).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장시영(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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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실버타운으로 봉사를 가는 날은 항상 맑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즐기며 즐거운 마음으로 실버타운으로 향합니다.

(정말 날씨 좋죠? 실버타운에서 보이는 정경은 정말 멋있습니다.)

진료 시작인 두시가 되기도 전에 어르신들은 일찍부터 내려오셔서 침대에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매번 진료 할 때마다 아픈 곳은 비슷하신데 자주 찾아뵙고, 자주 치료 해 드리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아쉽습니다. 오늘도 땀을 뚝뚝 흘리며 나름 열심히 침을 놔 드렸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올라가시면서 해주시는 고맙다는 한마디에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허리와 어깨가 아프셔서 같이 침을 맞고 계십니다.)

오늘은 진료 후에 시간을 내서 온천을 즐겼습니다. 물이 굉장히 좋은데, 아마 어르신들의 고운 피부가 다 이 좋은 물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글: 정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