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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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9 웰빙다이어리 방송분)


산과 들에 꽃들이 한창인 요즘,남들은 꽃구경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알레르기 비염으로 영혼이 빠져나갈 정도로 재채기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오늘 이 시간엔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인 병원 김길우 병원장님 모셨어요. 어서 오세요.

 

1. 꽃가루가 날리는 이맘때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더 많아지나요?

 당연히 많아집니다. 대개 알러지비염은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들이 많은 시기에 당연히 증가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알러지를 유발하는 대표선수는 집먼지 진드기입니다. 이맘때는 잡초 꽃 나무 등에서 나오는 꽃가루가 꼽히는데, 돼지풀 오리나무 자작나무 참나무가, 가을철에는 주변에 흔한 환삼덩굴 쑥 등의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곰팡이나 애완동물의 털도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2. 비염과 감기, 코막히고, 콧물나고, 증상이 비슷해 보이기도 한데,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일단 감기는 2주 이상 가지 않으므로 2주 이상의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반복된다면 알러지 비염을 의심합니다. 알러지 비염은 특히 아침에 일어나 재채기를 자주 하거나 맑은 콧물이 나오면서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특징이고, 코막힘, 코의 가려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눈물이 나면서 눈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들도 있습니다. 또 눈 밑이 검푸르스름하게 보이거나 코가 가려워 코를 자주 문지르는 행동을 보이는 것도 알러지 비염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비염이란 콧물, 재채,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코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비염은 임상증상에 따라 급성비염과 만성비염으로 나눕니다. 여기서 말하는 급성비염이 흔히 코감기라고 일컫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비염인데, 감기라고 통칭하는데 급성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코 안을 덮고 있는 비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므로 코감기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만성비염은 원인에 따라 다시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크게 나누는데 세균에 의한 만성 감염성 비염 외에 만성 비염에는 비후성 비염, 한랭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비강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비강종양,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불안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만성비염은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거나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비염 때문에 생기는 콧물은 감기와 좀 다른데요. 이 콧물은 풀어 버리는 게 좋은가요? 코를 풀면 콧속이 자극 되서 더 안 좋다고도 하던데...

 

 콧속은 늘 콧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촉촉해야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공기를 걸러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콧속이 자극에 따라 이를 방어하거나 자극물을 콧물로 씻어 내려고 하는데, 문제는 콧물을 흐르게 하는 원인입니다. 코를 심하게 푸는 것은 소리나 코를 푸는 행동으로 약간의 위안을 주기는 하지만 그 물질을 완전히 배출해 내지는 못 합니다. 따라서 늘 말씀드리지만 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부모가 비염환자라면 아이도 비염에 걸릴 가능성이 큰가요?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알레르기 비염, 천식 혹은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다면 자녀에게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약 50%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부모 모두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 생길 가능성은 75%까지 증가한다고도 하는데, 환경적인 알러지 유발물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므로 무조건 유전적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비염이 있다면 환경적인 요인을 철저히 배제하고, 앞서 말씀드린 비염에 도움이 되는 생활 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5. 비염은 완치가 안 되나요? 비염 환자들 보면 매년 이맘때가 되면 병원을 찾으시더라구요.

 

 일반적인 경우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이런 경우 비염이 다 낫지 않았거나 다시 재발한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알러지성의 경우 알러젠이 있거나 증가해서 비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면 당연히 증상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를 완전히 하거나 평소 생활습관을 좋게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치료법이기도 합니다. 좋은 습관은 좋은 의사보다 낫습니다.


 

6. 반신욕이 비염이 좋다는데 일리가 있는 얘긴가요?

 

 반신욕 자체가 비염에 특효라기보다는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부수적으로 좋아지는 결과를 유발한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반신욕을 할 때 충분히 수분이 공급되고 콧속도 자연스레 충분한 수분과 기혈이 공급되어 치료와 예방에 좋은 효과가 될 것입니다.

 

7. 평소에 비염 환자들이 먹으면 좋다거나 이런 음식은 좀 피해라~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 한의학에서는 비염에 목련꽃봉오리인 신이화, 칡인 갈근, 잘 아시는 대추나 생강 계피, 약재로는 황기나 잔대 더덕 세신 행인 등의 약재를 자주 처방합니다. 이중 특히 신이화 갈근 대추 생강 계피 등은 일상적으로 쉽게 구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재료이므로 한의사와 몸 상태를 판단해보고 음식으로서 장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알러지 질환에는 서늘하고 해독시켜주는 미나리도 좋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by 유당선생 김길우(혁) 2019.05.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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