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CBS(웰빙다이어리)

CBS한방으로 풀어보는 건강법- 식사 중 머리에서 나는 땀의 이유와 치료(13.02.12)

by 김길우(혁) 2017. 2. 12.

글쓴이: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


(13.02.12 웰빙다이어리 방송분)


한의학의 경전인 내경에는 심위한(心爲汗)이라하여 땀은 심장이 만든다고 했으며, 난경(難經)이라는 책에서는 신사입 심위한(腎邪入 心爲汗)이라 하여 신장에 사기가 들어오면 심장이 땀을 흘린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자는 심지액(汗者 心之液)이라고 한 것이죠. 쉽게말해 땀은 심장의 액체라고 한 것 이죠. 

밥이 보약? 제대로 먹어야 보약!

또 내경에서는 음식을 배 터지게 먹으면 위에서 땀이 나나니(飮食飽甚 汗出於胃)...라는 말도 있지요. 물론 풍병에 땀이 많이 나는데, 바람이 기운을 흩어버리기 때문이다(風病多汗 風散氣)라고도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아무 때나 땀이 줄줄흐르는데, 몸을 움직이면 더하다. 양허는 위기에 속한다. 내상이나 허손에 땀이 멎지 않는 것은 보중익기탕을 처방한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밥을 먹을 때 땀이 많은 것은 위가 힘든 것이므로 음식을 법도에 맞도록 먹어야하며, 풍병 등의 다른 병이 있는지 살펴서 치료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글쓴이: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