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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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없이,
그저...
시간만 죽이며 나이만 먹어가면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저 한발자국이라도 앞서서 본 그나마를 전할 수 있다면,
그저 감사할밖에...
아버지도
고모도
나와 아내도 처형도
그리고 조카딸까지...
천직으로 여기는 직분,
선생!
선친까지 16대를 선생으로 살아온 조상님 가업을
간신히 이엇다는
작은 위안이라도 가지면서 십칠...
부끄럽지 않게 17대.
거울을 보며
슬며시 외쳐본다...
십하고 칠대 가업!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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