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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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장학금 한번 못 받고 졸업했습니다. 자랑은 아니죠... 뭐 굳이 말하자면... 독립심??? 으흐흐흐.
장학금 수여식
그런데 말이죠...
원래 우리가 다니던 고등학교라는게... 늘 얻어맞고, 불합리하다고 항변 한번 못 하고... 힘들고... 빡쎄고... 그런데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저도 학교재단에 대한 애정은 1도 없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나요? 동문회장질을 하게되니까... 학교재단은 미워도 내 동문... 특히 내 어린 후배들은 좀 도와야할텐데... 그런 생각이 들더란 말이죠... 그래서 장학금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너무 하면 다음 회장이 힘들다... 재정적인 여력을 생각하며 찬찬히 해보자... 별 이야기가 많았지만... 제가 좀 단순하고 무식한 편이라... 기냥 질렀죠. 더우기 든든한 대원 2기 졸업생이 있지 않습니까? 자랑스런 후배들도 많고... 아무리 어려워도 어려운 후배들만 하겠습니까? 작은 수고로움이 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뒷일 생각하지 말고... 저질러야죠. 이런 일은요... 저지르고 후회하는 것이 백배 났습니다.
'오늘 15시, 대원고등학교 창의관 2층에서 대원고등학교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 하였습니다. 총동문회와 2기 동기회, 6기 동기회에서 모아주신 36명의 장학금과 아울러 삼성그룹 이건회 회장 장학금 10명, 그리고 독지가 이신 윤강로 회장 장학금 15명 등 5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형님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수여식을 함께 진행 하였습니다.'
오늘 수여식에는 고마운 신윤철 6기 동기회장님과 이종창 조직국장님, 10기 김성수 운영위원(홍보부장)이 참석 하였습니다. "더 많은 후배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뜻 있는 동문들의 목을 더 조르겠다"고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동문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더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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