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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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은 써먹기만 하는 손이 파업을 하는 병입니다.
(17.01.10 건강센터 방송분)
☯ 안녕하세요? 제인병원 병원장, 건강 한의사 김길우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13만 명에서 2014년에는 16만 8000명으로 5년 새 29.1%나 늘었고, 같은 기간 진료비도 299억원에서 383억원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또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 10명 중 7명이 40대 이상의 여성이었고, 도시보다는 농촌 지역에 더 많았으며, 지역으로는 대구가 인구 1000명당 4.96명으로 제일 많았습니다. 손목이는 그간 무슨 일을 당했었던 것일까요?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진; 세브란스 병원
손목터널증후군은 아직 병의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증후군이라는 병명이 그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개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손목의 골절, 감염 같은 것 들이 원인이 아닌 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손이 무감각해지고 손을 꽉 쥐려고 하면 때때로 타는 것 같은 통증이 생기며, 심해지면 손의 힘이 떨어져 물건을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손의 감각이 떨어지기도 하고, 정교한 동작을 하기도 어려워집니다. 한마디로 손이 파업을 하는 병입니다.
사진; 중앙일보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컴퓨터자판이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또한 반복적인 손동작과 무리한 손목사용도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 혹은 치료를 위해서는 손목을 쉬게 하고, 시간이 날 때 마다 손목을 스트레칭하며,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이 계속 저리면 온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속에서 10분 정도 손을 쉬게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악화된다면 각종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진; 꿀정보블로그
동의보감에서는 ‘뽕나무가지를 상지라고 하는데, 봄에 잎이 돋지 않은 가지를 잘라, 볶아서 다려 복용하면 모든 풍병을 치료한다. 또 수기와 다리가 붓는 각기를 치료하고, 폐기로 기침이 나고 상기되는 것을 치료하며, 음식이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팔이 아픈 비통과 입이 마르는 것을 치료하는데, 이 차를 상지차라고 한다. 특히 늘 마셔도 좋고, 양 팔이 아파 모든 약이 다 효과가 없을 때 썼더니 다 낫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에 상지차가 유용하겠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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