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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해서 남주자!/제인병원(06년~)

송구영신 메시지 3탄!; 외국인환자 서전영님(10.12.28).

by 김길우(혁) 2020. 12. 28.

제인한방병원 경영지원팀, 의국(☎02, 3408~2103, 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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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영님과 진료담당 수련의 이대연선생, 병원장님이 함께~)

와~2010년이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지난 주엔 크리스마스라고 맘이 설레였는데 1주일 만에 한 해를 완전히 보내야해서 뭔가 허전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모두들 2011년엔 기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오늘은 서전영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중국 조선족 교포인 서전영님이 2주간의 입원치료를 끝내고 드디어 오늘 퇴원하신답니다. 유창한 중국어...하지만 서툰 한국어에 진료때마다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긴 했지만 제인한방병원 진료팀과 호흡을 맞춰 열심히 치료에 임하셨고, 이젠 몸이 많이 편해지셨답니다.

 
퇴원을 앞두고 진료실에 인사차 들렀을때 병원장님과 담당 수련의 이대연 선생님과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조용히 치료만 받으셨는데, 오늘은 퇴원한다고 맘이 설레셨는지 통역하시는 친구분과 진료실에서 왁작왁작 이야기를 나누시네요^^ 전 진료실에 무슨 일 있는줄 알았다니까요. 요런건 음성파일로 녹음해서 함께 올려야 하는건데 말이죠.   ㅋㅋㅋㅋ 

(서전영이에요. 오늘 퇴원해요. 몸도 많이 좋아졌어요. 쒜쒜~^^)

퇴원을 하신대서 우리 병원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 들어보았습니다. 다른 한국말은 잘 안하시면서 우리 진료팀에게 하시는 마지막 요 말씀은 서툰 한국말로 해주시네요^^
"우리 집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함께 온 통역 친구분 왈, "외국인들한테 이렇게 혜택 주는 병원이 있는 줄 몰랐어요. 저도 처음 알게된건데, 앞으로 다른 외국인 친구들한테 이야기 많이 해야겠어요. 호호호호~" 아~ 예...! 많이 많이 이야기해주세요. ㅋㅋㅋㅋ


호탕한 조선족 교포 두 분과의 아쉬운 퇴원 인사를 마치고 괜스레 뿌듯한 이 맘...... 소외받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 제인한방병원 직원들만 느낄 수 있는 기분이겠죠?  서전영님, 다음에 뵐때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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