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한방병원 엽기 살구사건 대책위원회(☎02, 3408~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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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요래요래~ 깊은 물에 둥둥 떠서 헤엄치며 다녔어요..)
끄응.....점심 시간에 2층 진료실에 엄청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진료실 식구들 모두 패닉...@.@''
글쓴이는 감히 자세한 사건을 쓸 용기도 안납니다. 아침까지만해도 분위기 좋았던 새 식구, 아기 거북이가... 빠삐용의 습격으로 그만....그만....ㅠ.ㅠ....
두꺼운 갑옷을 서너군데 물어 뜯기고 찢겨서 누더기가 된 채 사망직전에 이과장님께 발견됐습니다. 이과장님의 찢어지는 비명 속에 심폐소생술도 못하고 처참하게 죽어갔습니다. 병원장님은 '빠삐용 살구(龜)사건' 을 중앙지검에 배당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수립을 지시하셨으며, 현장검증 팀의 사진 촬영을 하려는 찰라..., 이성현 선생이 현장을 급히 은폐하고, 범죄현장에서 아기 거북을 수목장이라는 이름하에 어느 나무 밑엔가 유기, 처리하여, 범죄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현재 빠삐용은 "무슨 일이 있었냐?" 며 담담한 표정으로 더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며, 다른 거북들도 기냥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게 적자생존인가요.... 이소윤 과장님은 점심도 거르시고 눈물만.....끙... 거북이 엄마 이성현 선생님과 이현숙 선생님께서 점심시간에 수목장을 지내주셨다고 합니다. 작은 모습이 한없이 귀엽던 아침 나절 함께 지낸 아기 거북이였는데.... 먼 곳에서 마음껏 헤엄치고 놀고 있기를 바랍니다. bye....아기 거북이....
한편, 현재 분노한 2층 식구들은 '빠삐용을 일층 더 큰 거북이들에게 보내서 똑 같은 일을 당하게 하자!' '한쪽에 철창을 만들어 감옥생활을 시키자.' '등에 돌을 묶어서 고생 좀 시키자.' 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현행법상 '상해치사는 10년 이상, 무기, 사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만, '이층에 제일 큰 거북이니 봐 주자!' '최고위층에서 감시를 소흘이한 이유가 있다.' '빠삐용이 탈옥 했을 때 부터 이미 기획된 것이었다. 당시에 특별한 살구기술을 특별히 전수한 것 같다.' 라는 말이 떠 돌고 있으며, 조중동 등의 주요 언론에서도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과장님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 날 수 있겠는가?" 라며 음모론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일부 학계와 정치계에서는 단지 "싸나운 거북이 한 마리에 국한 된 문제가 아니라, 외국에서 입양된 빨간귀 청거북 전체의 문제이므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며, 이층 전체 연석 회의를 즉각적 무조건적으로 소집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주차장 한구석 점거 농성은 당국이 사건의 진상 정확하게 조사하기로 했는가에 관한 의지를 보고 실행하기로 하면서 그 시기를 조절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음~ 근데 아기 거북이가 맞나? 작은 거북이가 맞나?
(네! 맞습니다. 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고 녀석 맞습니다~)
음~ 근데 아기 거북이가 맞나? 작은 거북이가 맞나?
(네! 맞습니다. 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고 녀석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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