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대진 요양원에서 권태욱 선생님이 261차 5191분의 어르신을 치료했습니다(11.01.08).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권태욱(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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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넘어서자마자 눈이 참으로 많이도 오더군요. 올해 겨울은 유난히 날씨도 차고 눈도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저야 뭐... 교육기간이라 겨울 내내 병원에 박혀 지냈으니 이런 눈을 볼 기회조차 없었네요. ㅋㅋㅋ 저한테는 유난히도 따뜻한 겨울이 아니었나 평가해 봅니다.

(그야말로 눈밭이 보기에는 장관입니다.) 

기합한번 넣고 순서대로 한분 한분 침을 놔 드리고 드디어 이은희님 순서까지 왔습니다. 2달전부터 치아 좌우 위아래 전체적으로 치통이 있어 고생하시던 분입니다. 오늘 뵈니 치통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시네요. 3주전 부터 치통혈과 대장정격, 위정격 등을 열심히 사용했는데 그 덕분인 것 같아 참 뿌듯합니다. 이은희님도 이 침자리가 맞을 땐 아프긴 아파도 맞고나면 치통이 줄어들어 신기해 하셨죠. 치통혈이란 턱뼈 뒷쪽을 따라 짚어가다보면 동글동글하게 뭉쳐있는 경락이 만져지는 곳인데 이곳을 잘 잡아서 침이나 약침을 사용합니다. 혈관이랑 신경이 많이 분포한 곳이라 맞을 때 무척 아프지요. 저도 혼자서 여기에 놔 봤는데 어쩔때는 찌릿찌릿하기도 하고 얼얼하니 아픈데 입 주위에 놓는 거라 소리도 못 지르겠더군요 ㅋㅋ 어쨋든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나아지시는 분들을 보면 봉사하는 맛이 절로 납니다^^

의국 권태욱(02, 3408~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