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오늘은 지난 11월 28일에 예정되었던 골프 모임이 취소되고, 점심 식사로 대체되었던 날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지난 10월 23일에 무작정 필드를 나간 뒤로 앞으로 2달 동안은 필드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라고 혼났었는데요. 네... 한 달도 안 돼서 또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기억하시다시피 그 전날인 11월 27일 수요일에는 이례적인 추위와 함께 폭설이 찾아왔었죠. 위 사진은 이신두 교수님이 보내주신 건데, 온통 눈밭입니다. 우려했던 대로, 포천힐스 측으로부터 예약 취소 연락을 받았고, 점심 식사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아리차이”라는 중식당인데요. 이신두 교수님 말씀으로는 딤섬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딤섬도 정말 맛있었지만, 마지막에 먹었던 사천식 돼지갈비가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늘은 이신두 교수님과 도은수 교수님,그리고 김길우 선생님과 함께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가장 메인이 된 주제는 아무래도 중국방문기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난 11월 초, 양세림 박사님을 만나기 위해 이신두 교수님과 김길우 선생님이 중국 유주 지역에 다녀오셨습니다. 코로나 이후 첫 방문인지라 온갖 진귀한 술(사특주, 마오타이)을 마시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던 이야기도 인상 깊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양세림 박사님이 최근 연구 중인 내용과 개발 중인 제품들, 그리고 완전히 문명화된 지역은 피해서 방문한다는 이신두 교수님의 철학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날씨의 문제로 골프 약속이 취소된 것은 아쉬웠지만, 그 덕에 교수님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 번에 뵐 때에는 골프 실력으로든, 학문적인 소양으로든 교수님들과 선생님이 내주신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셔서 귀한 말씀들을 아낌없이 해주신 이신두 교수님과 도은수 교수님, 그리고 김길우 선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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