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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CBS(웰빙다이어리)

CBS한방으로 풀어보는 건강법; 이명증(08.02.12 방송분)

by 김길우(혁) 2019. 8. 2.
글쓴이: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일반수련의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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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2 웰빙다이어리 방송분)

1. 이명증이란?

귀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다 이명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환청과 구별해야 하는데, 말소리가 들린다거나 구체적인 내용이 들리는 것은 정신과 질환에 속하는 환청이다. 일정한 소리가 계속 반복되는 것이 이명인데, 기계 돌아가는 소리, 웅성거리는 것, 바람소리 등이 들린다.  

2. 오늘날 이명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현대인들은 신경이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 옛날처럼 느슨하게 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3. 이명의 원인

나이가 들거나 피로하거나 허약해서 생기는 것은 腎이 허약해서 생기는 이명이다. 우리 몸의 기운을 신에 저장해두기 때문에 피로하고 허약해지면 이명이 생긴다. 이를 腎虛耳鳴이라 한다.

화내거나 신경 쓸 일 있을 때 소리가 들리거나 커지는 것은 肝虛耳鳴이다.

과음 이후나 수술 후,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한 후 생기는 것은 중독성 이명이 된다.

한편 소리에 관련된 기

관의 실제 문제로 인한 경우도 있다. 외상에 의한 것이나, 전정기관의 문제 등이 여기에 속한다.

虛實을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귀를 막아서 소리가 사라지면 허증이고, 막아도 계속되면 실증이라고 볼 수 있다.

 

4. 이명의 예방과 치료

연세 드신 분들이 이명을 호소하거나,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도 명절 지나고 나면 힘들어서 갑자기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견과류(호도 땅콩 잣 등)가 좋다. 하루에 호두 3,4개 잣은 1주먹 정도가 좋다. 견과류에는 기름기가 많으니 너무 오래되거나 산폐된 수입품은 피하도록 한다.


신경이 예민하여 생기는 경우에는 당연한 말이지만 신경을 덜 쓰는 게 가장 좋다.

중독성인 경우라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특히 술에 의한 경우 당장 금주해야 한다.

5. 평소 마실 수 있는 차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국화차가 참 좋다. 맛과 향이 좋을 뿐 아니라 간이 편해져서 신경도 누그러지므로 실증에 좋다. 허증에는 과일 종자로 만든 차가 좋은데 오미자, 산수유, 구기자차, 유자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6. 평소에 할 수 있는 운동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걸을 때 엄지와 뒤꿈치가 닿도록 하고, 다른 발가락은 덜 닿게 한다. 특히 몸통을 좌우로 흔들며 걸으면 보기에는 우스울지 몰라도 척추가 정렬되는 효과도 있다.


이명은 기운이 주로 위로 올라가는 것 때문에 생기는데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걷는 운동이다. 기마자세도 도움이 된다. 기타 줄넘기, 윗몸 일으키키 등 배와 다리의 근육 이용하는 운동이 위로 오른 기운을 끌어내리는 데에 효과적이지만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걷기가 가장 추천할 만하다.

일주일에 네 번 한 번에 40분 정도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의 강도가 좋다. 그 이상으로 하여 피로해지면 노동이 되어 오히려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일반수련의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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