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배 선생의 상한론 강좌, 1주차 1-2 (09.12.01.)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장수희(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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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배선생의 상한론 강좌 1-2

하도: (천문도)

하도에 그려진 그림은 음양인데 음양을 알려면 하도를 알아야 한다. 6개 단계의 고유한 성질에 입각한 풀이로 3음3양의 탄생, 적용, 인식 등을 알아보자.

몸의 부조화로 인해 태양병이 나타났을 때 갖고 있는 몸의 저항력이나 水火, 氣血, 津液 등에 의해 중풍 또는 상한으로 갈라지게 된다.

모든 변화와 현상은 가장 먼저 無에서 시작하고 그 시작의 중심에서 北쪽으로 一陽의 움직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를 天一生水라 한다. 一陽이 시작된 중심은 五土로 土生萬物하여 五에서 一이 나왔다.

道生一(太極) → 一生二(음양) → 二生三(五土, 움직임의 매개체) → 三生萬物

하도에서는 움직임을 음양으로 표시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움직임의 중심에서 시작된 1양의 움직임을 북방으로 표시하였고 5토에서 1양으로 가는 과정에 양이 세 번 發한다.(양수) 3은 木이고, 5는 중심이며, 7은 火이다. 화는 1양이 상승하여 극이 된 것이다. 양은 7에서 다 發이 되고 9는 下降하는 陽이다. 陰이란 發이 된 양의 극에서 음이 되는데 이를 至而生化라고 한다. 2는 4가 되고, 4가 음의 극이며 그 다음에 6으로 간다. 陰이 다 衰하고 마지막에는 8이 된다. 1양에서 목(3)으로 간 것은 반쯤 상승이 된 것이고 화(2)는 완전 상승한 것이다. 金(4)은 반쯤 하강이 된 것이며 水는 완전히 하강된 것이다. 이것을 중앙에 있는 5土와 10土가 완성한다. 10干 12支도 이 음양의 규율에 배속시킨 것이다. 이것이 우주의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이것이 河圖이다.

河圖를 인간으로 치자면, 모태이다. 父精母血로 생명이 생한 것이다. 정과 혈은 둘 다 음인데 음과 음이 만나 양이 움직인 것이다. 모태에서의 10개월은 完數를 나타낸다. 10개월 이후의 움직임, 즉, 출산하는 그 순간부터가 선천에서 후천으로 나오는 것이다. 탯줄을 자르면, 울음이 시작이 되는 동시에 천기(공기)가 몸에 들어간 것이다. 이때 火와 金의 자리가 5토를 중심으로 확 바뀐다. 그래서 2‧7과 4‧9의 자리가 바뀌지만 후천의 움직임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3‧8과 1‧6은 변하지 않는다.) 10數는 변화 속에서 없어진 것이 아니라 후천의 변화에 있다.

계절에 있어서는 예를 들어, 장마(양에 의해서 상승되고 음이 분리 될 때 북방의 水기운이 火에 의해서 분리가 되는 것으로 음이 분리될 때 음이 濕이 되고 이 무게로 떨어지는 것)가 끝나고 서늘해지지 않고 더위가 시작된다. 이것을 상화라고 한다. 金의 부위까지 가서 火의 치환으로 3/4은 양이 지배하게 된다. 이는 음이 남방에서 시작이 된다는 원리이다. 하도의 가로와 세로의 합인 45와 55의 합은 100으로 이는 온전한 수이다.

하도는 자연의 원리로 선천의 변화의 규율이라면 낙서는 변화이고 실제적인 적용이다. 예) 하도는 봄 다음 여름이 오는 계절의 순서라면, 낙서는 변화 가능한 것으로 냉기가 빨리 올 수도 있고 온기가 빨리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죽음은 이 움직임의 끝으로 가장 밑바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머리를 북쪽으로 두는 것이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장수희(02, 3408~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