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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해서 남주자!/니들이 한의학을 알어?

상견질환 10가지; 병원장 특강39(11.09.13)

by 김길우(혁) 2019. 9. 13.

강의해서 남주자!/니들이 한의학을 알어?


 
상견질환 10가지-병원장 특강39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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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공지>-

주 제 : 상견질환 10가지 제6강
일 시 : 2011.09.13(화) 18:30
장 소 : 제인한방병원 3층 <의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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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질환

 

정신과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먼저, 환자에게 공격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성이 있다면 전문병원에서 치료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격성이 있다하더라고 내부적으로 향하는 공격성, 즉 자살로 나타날 수 있는 공격성의 경우는 한방병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신경증의 치료에 있어서는 상담도 중요하지만 ‘한(恨) 풀이’를 함께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신경증 환자이든지 우울증 환자이든지 간에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의사로서는 우선 환자와 교감하면서 갈등 대상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파악된 이후에는 이런 정신적 갈등의 배설 수단을 찾아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스스로의 문제를 깨닫고 배출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며, 때로는 의사가 과장해서 표현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병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증상은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치료법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

 

화성경락에 뜸을 뜨고, 욱중, 신장 등에 약침을 병행한다. 침치료는 폐정격, 간승격, 대장정격 등을 활용한다. ‘심정격’이나 ‘심승격’등으로 심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경우는 드물며, 심포정격이나 심포승격으로 대신한다. ‘풍지’ 혹은 머리부위에 있는 경락을 찾아 함께 치료하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두자제양지회(頭者諸陽之會)’, ‘뇌자수지회(腦者髓之會)’의 개념을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기능적인 것은 양기와 관련이 있고, 구조적인 것은 골수 혹은 신장과 관련이 있다.


화성경락의 주요 부위

처방은 실열증과 허증의 두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실열증의 경우는 단치소요산이 대표적이다. 단치소요산은 소요산에 목단피, 치자, 시호 등을 가미하여 활용한다. 치자와 시호는 강심열(降心熱)하는 작용이 있고, 목단피는 혈열(血熱)을 내리므로 화증(火證), 열증(熱證)이 있을 때 쓴다.
허증의 경우에는 귀비탕, 온담탕, 인숙산, 귀비온담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십육미유기음은 화가 위로 올라가서 뭉쳐서 나타난 다양한 증상에 활용할 수 있는 처방이다. 여기에 하고초, 청피 등을 가미하여 활용하면 효과가 더욱 우수하다.

그래도 안된다면 지백팔미환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귀비온담탕이나 소요산 등을 썼는데도 조금 좋아지다가 더 이상은 차도가 보이지 않을 때 고려해볼만한 처방이다.

 

*TIC의 치료

화성경락을 뜨면서, 흉부, 풍지, 배수혈에 약침 치료를 한다. 약침은 머리와 배수혈 등에는 주로 윤제를 선택한다. 지속적으로 치료하여야 효과가 나타난다.

 

*불면, 난면, 빈각, 다몽, 천면

화성경락, 배수혈과 풍지에 약침치료를 한다. 약침은 윤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숙면산이나 산조인 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숙면산의 경우는 냄새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산조인은 용량을 많이 써야 효과가 있다.

 

*자폐증, 간질발작

머리에 뜸을 뜨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에 란셋을 사용하여 혈관 노창 부위에 사혈하면 상당히 효과가 좋다. 귀 뒤에 사혈하는 것도 좋다. 팔다리가 꼬이는 경우에도 경락이 형성되는데 이 부위에 약침과 뜸 치료를 하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야뇨

사춘기 이전에 진단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료, 신수, 지실, 방광점에 약침을 놓고, 뜸을 뜨는 것이 좋다. 오약, 익지인 등의 약재는 소변 조절에 도움이 된다. 처방으로는 육미를 기본으로 활용한다.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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