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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해서 남주자!/니들이 한의학을 알어?

상견질환 10가지; 병원장 특강40(11.09.27)

by 김길우(혁) 2019. 9. 27.

강의해서 남주자!/니들이 한의학을 알어?


 
상견질환 10가지-병원장 특강40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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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공지>-

주 제 : 상견질환 10가지 제7강
일 시 : 2011.09.27(화) 18:30
장 소 : 제인한방병원 3층 <의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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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과질환

 

1. 월경병

문진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경은 월수(月水), 월신(月信)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주기성’을 중요하게 본다는 의미이다. 즉, 가장 첫 번째로 물어보아야 하는 것이 주기성이다. 둘째는 월경량에 관한 문제이다. ‘경자혈지여(經者血之餘)’이므로 월경량, 지속기간을 파악하여야 한다. 최근 3개월을 기분으로 월경량이 늘어나는 추세인지, 줄어드는 추세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성상이다. 이것은 한열을 파악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열(熱)이 있다면 대체로 짙어지고 덩어리가 생기고, 한(寒)과 관련이 있다면 대체로 묽어지고 양이 늘어난다. 네 번째는 통증 여부이다. 원래 정상적인 월경은 생활하기 불편할 정도의 통증은 없다. 그런데 통증이 유발된다면 허(虛)해서 인지, 월경혈이 나가지 못해서 인지, 나가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인지를 파악하도록 한다.

 

*월경통의 치료

약침은 회음, 장강, 유정희, 복부경락, 팔료에 시술하는데, 주로 기제를 선택하고, 간간히 신수, 지실 등에는 HN, HO를 활용할 볼 수 있다. 처방은 향부자팔물탕, 칠제향부환, 사제향부환, 귀비탕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삼릉, 봉출, 현호색, 산사, 신곡, 맥아 등의 파적 혹은 소적하는 약재를 가감하는 것도 유효하다.

 

                  부인과 질환 치료에 중요한 유정희혈


*근종, 낭종의 치료

질병명이 아니라 월경의 양태 및 자궁상태 파악을 기본으로 하여 약침 및 한약 치료를 병행한다. 대체로 약침으로는 기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처방은 열로 인한 폭하(暴下)에는 용담사간탕에 삼칠근을 가미한 처방이 효과가 있다. 허증성에는 보중익기탕에 지혈제를 가미한 처방을 주로 사용한다.

 

2. 결핍으로서의 성기병

붕루, 대하 등 성기에서 나타나는 기타 여러 가지 문제들을 포함한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모든 체액을 맑은 것이 정상이다. 그리고 장기가 일을 할 때만 나와야 한다. 그 이외의 경우에 체액이 나오는 것은 병리적인 것으로 파악하여야 한다. 습, 습열, 한습, 기울, 기체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다. 이 외에 음부의 종창, 소양, 음탈, 음정 등의 성기관련 질환이 있다.

 

3. 임신, 출산, 육아, 산후병

태교, 태동, 태루 등 유산관련 징후, 순산하는 방법, 임신 시기별 복약법, 자간을 비롯한 산후병, 유방질환 등 다양한 부분에 관한 문헌이 있다.

 

*산후 질환의 치료

한약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산후보허탕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처방은 보허(補虛)와 파어(破瘀)를 6:4 정도로 배합한 것이다. 증상에 따라서 보기제(補氣劑)를 늘리거나 파어제(破瘀劑)를 늘리는 등으로 가미하여 활용하면 좋다. 한 예로, 큰관절, 작은 관절이 다 아프다고 하는 경우에는 파어제를 늘린다. 산후 금기에 대한 것은 금기 그 자체보다는 이유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산후에는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찬 것, 몸으로 심하게 무리하는 것 등이 좋지 않다는 기본사항을 생각하고 금기를 적절하게 적용하도록 한다. 산후 관리는 적어도 3개월은 관리하도록 한다.

 

* 갱년기 및 여성의 노년과 관련된 부분

수화(水火)의 조절이 문제이다. 천계갈(天癸渴)하게 되므로 천계를 채워주고 수기(水氣)는 보충하고 화기(火氣)는 제어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노년기의 건강은 준비하는 만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화기제가 손상되어 어느 한 부분은 항진되고, 어느 한 부분은 쇠퇴하는 편승편쇠(偏勝偏衰)가 주요 기전이다. 심리적인 증상은 화성경락에 뜸을 뜨고 풍지에 윤제 등의 약침을 활용하여 꾸준히 치료하면 호전 된다. 소양감의 경우 좀 더 경과가 길지만 한약을 주로 활용하고 이후 환제를 활용하면서 꾸준히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화성경락 중의 전중경락

*불임

부부를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을 위해서는 남녀 모두 3개월 전부터 준비하도록 한다. 남녀 모두의 건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상호간의 심리적인 연대감도 임신과 관련된 중요한 요소이다. 약침치료는 회음, 장강, 유정희, 팔료, 신수, 지실 등을 활용한다. 처방은 칠제향부환, 온포종옥탕, 개울종옥탕을 많이 사용한다. “양정(養精), 택지(擇地), 승시(乘時),투허(投虛)”의 개념을 항상 기억하자.

 

강의록 정리:제인한방병원 의국(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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