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권태욱(02, 3408~2132)
김길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1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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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질 거라는 날씨 예보에 반팔셔츠 위에 점퍼를 하나 끼어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코끝을 지나는 공기에서 겨울을 느꼈는데 역시나 아침 공기는 쌀쌀하군요.
요양원에 들어서니 마루바닥이 차다는 느낌이 바로 들더군요. 이제껏 따로 실내화를 챙겨가지 않아도 많이 차다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방바닥도 차고 공간을 메우는 공기도 차네요. 아직은 정신을 깨워주는 정도의 시림이라 싫지는 않았는데 양말만 신고 돌아다니시는 어르신들은 추우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침 맞으시는 분들 체온 유지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 하루였습니다. 살이 들어나는 곳은 이불로 덮어드리고, 환기 때문에 열어놨던 창문은 꼭 닫아 봤는데 어떠셨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가 아프셔서 치과치료 받으러 가십니다. 꼭꼭 씹을 수 없으니 소화도 잘 되지 않습니다ㅜㅜ
어르신이 치과치료 받으러 요양원을 나서십니다. 윗니는 인플란트를 한 것도 하나 보이지만 대부분 빠져서 어금니만 3~4개 있는 것 같네요. 고기는 고사하고 쌀밥도 씹기 힘드실거 같아요. 매번 찾아뵐때마다 배가 아프다고 하시는데 치아도 한 원인이겠네요. 발음이 새서 두세번씩 말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충치 하나 치료하려고 해도 아픈 것이 이루 말로 하기 어려데 고생하시겠네요 ㅜㅜ
제인한방병원 의국, 권태욱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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