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SBS(박준형의 시사갈갈)

SBS 김길우의 천기누설 건강독설- 문성근 최고위원편(12.03.04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0. 3. 4.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일반수련의(02, 3408-2132)
--------------------------------------------------------------------------------------------------

 (12.03.04 천기누설 건강독설 방송분)

◈ 영화배우에서 제1야당 거물급 최고위원으로 갑자기 떠오른 문성근 최고위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음인이면 이렇게 못해요. 음인은 계속 꾸준히 해나가는 스타일이거든요. 일거에 남들이 생각 못했던 기가막힌 아이디어를 실천하면서 단박에 평생 정당밥만 먹던 분들을 제치고 바로 최고위원으로 되신 분이죠. 

저를 기다리셨나요. 저 태양인입니다.

◈ 1953년 5월 28일 일본 도쿄 출생. UN군 자원입대하셨던 문익환 목사의 아드님이십니다. 아버지는 11년을 감옥에 계시고... 그래서 연극무대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지 않았나.

양인들이 어려서 간섭을 많이 받게 되면, 날 수 있지만 날지 못하는 닭처럼 되는데요. 아버님이 너무 바쁘시다보니까 그 양기와 열기, 에너지를 고스란히 간직하지 않았나 싶네요.

◈ 대학 졸업 후 8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갑자기 32살에 연극배우로 데뷔.

여기서 태양인 들겠습니다. 비슷한 분야에서 창업을 하는건 그래도 괜찮은데 전혀 다른 분야로 가서 ‘나 연극할래’ 이건 애들만 할 수 있는거, 맑은 영혼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 20년간 돼지고기를 한 번 제대로 못 먹었다고 하는데.

태양인이 살이 잘 찌는 건 아니고요. 머리가 커지니까 살이 많이 찐 것처럼 보이는 거겠죠. 직업적인 특성에서 걱정하셨나본데 제 생각에는 이 정도의 절제력을 가지고 있고 이 정도의 양기를 뿜어내고 계시면 살 별로 안 찌십니다.

◈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마약사건 이후로 굉장히 힘들어했는데 유일하게 본인에게 따뜻하게 해준 사람은 문성근이다라고 얘기를 했대요.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겁니다. 잘못한 게 분명한데 끌어안고 갈 수 있는 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겁니다. 이런 게 태양인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제 내가 나가야 합니다!

◈ 2002년에 노무현 대선 후보 캠프의 선거유세, 노사모 일원으로 참여했습니다. 당선 뒤에는 본업에만 충실하겠다고 한 뒤 정말로 그러다가이제 정계에 진출하게 됩니다.

가장 힘 있고 가장 아름다운 자리에서 ‘나 안해’ 이러는 건 정말 대단한 능력, 자기조절이기도 하고요. 체질적으로는 이게 양인들의 특성입니다.

◈ 오래전 일화가 있습니다.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서셨을 당시, 필기구 지참도 금지했던 그 때에 하루 종일 공판을 지켜보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진술을 모두 외운 후에 노트에 복기해서 외신 기자에게 전달한 장본인이 문성근 최고위원입니다.

보통 태양인 얘기할 때 천재라고 많이 얘기합니다. 이런 천재성을 말하는 거죠. 사람의 본질을 꿰뚫고 맥락을 다 이해하는 그런 천재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가 어렵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계되었던 일들에 문제가 생기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일과 관계돼서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니까 ‘이제 내가 나가야 한다’하는 거죠. 59세 돼서 ‘나 정치할래’ 하고 뛰어든 거죠. 많은 사람들이 정치공학적으로 정치 판세를 분석한다고 하면, 문성근 최고위원은 절대 그런 식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탁 보고 아는 거에요. 자기가 가지고 있던 삶, 철학적 배경, 이런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 이해하는 거죠. 순식간에 정치공학적 패턴을 파괴시켜버릴 수 있는 그런 정치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독불장군 태양인, 뒷사람도 챙겨주세요.

◈ 건강과 인간관계 조언.

태양인은 일단 독불장군입니다. 태양인은 한 번에 100발자국을 가면 소양인은 한 번에 50발자국을 가고, 태양인은 한 번에 30발자국을 가고 소음인은 한 번에 한 발자국밖에 못 갑니다. 남보다 너무 먼저 가니까 뒷사람들이 못 따라오는 부분에 대한 이해와 배려와 장치들이 엄청나게 필요할 것입니다.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음식은 키위 같은 양기가 모이는 음식입니다. 모과차, 다래도 좋습니다. 소나무 관련된 것도 기운을 모아주는데 기가 막힌 역할을 합니다.


글쓴이: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13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