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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해서 남주자!/SBS(박준형의 시사갈갈)

SBS 김길우의 천기누설 건강독설; 김대중 전 대통령편(12.03.18 방송분).

by 김길우(혁) 2020. 3. 18.
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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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3.18 천기누설 건강독설 방송분입니다)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관한 얘기를 준비했습니다.

‘인동초’ 김대중 전 대통령

◈ 워낙 큰 거목이시라 할 얘기가 많을 듯 합니다. 먼저 프로필을 살펴보면 1924년생, 전남 신안 하의도에서 태어나셨고 2009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혈액형은 A형. 어린 시절부터 유독 독서를 많이 하셔서 다방면에 걸쳐 아는 게 참 많은 분. 주로 산책하는 스타일.

요 부분에서 태음인 같습니다. 태음인이 성정이 좀 게으른 분들이 많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하기도 해서 약간 운동을 등한시합니다. 이 분은 워낙 특별한 위치에 계시고 고문, 사형, 납치 별의별 것을 당하여 운동을 잘 못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천수를 누리셨다면 자기절제가 대단하신 분이죠.

태음인은 청중이 많을수록 연설에 강해요

◈ 말을 잘 하시고 사람이 모여 있을수록 대중연설에 강하셨다.

일종의 태음인적인 품성입니다. 지난번 YS 같은 연설은 외마디 비명입니다. 이 분은 말을 조리 있게 길게 오래 할 수 있고. 소양인들은 애드립이나 임기응변이 강하다면 태음인은 장기전, 대하소설에 강합니다. 사람이 모일수록 신이 나게 됩니다. 얼굴을 하나씩 살피면서 얘기를 하니까 훨씬 풍부한 에피소드가 나오게 되니까 대중연설가로 굉장히 훌륭하고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소리를 지른다는게 체력적으로 태음인이니까 할 수 있는 겁니다.

◈ 87년 대선출마. 원래대로라면 YS를 밀어줘야 했는데 나왔습니다. 결과는 3등. 결과도 좋지 않은데 이런 판단은 왜 한 것인지.

소양인은 뒷끝 없이 밀어줄 수 있는데 태음인은 관계도 복잡하고 자기 안에 생각도 많아서 그런 것을 포기하고 미련을 버리기 힘듭니다. 태음인이 밀어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빛나는 노벨평화상~

◈ 위키리스크에서 공개한 주한미대사관 보고서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리켜 “국제무대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고 외교, 정책 모든 부문에서 능숙했다”고 평가.

여기가 안 좋은 평가가 많이 나오는 곳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평가가 났습니다. 이 분은 우리나라에 많이 못 계셨잖아요. 태음인이 한 번만 갔다 오면 1년을 지낸 듯한 그런 내공이 뿜어져 나오는 능력이 있습니다. 처음에 가기가 힘들죠. 사람 소개를 할 때도 태음인은 스물스물 들어와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누구시죠 하면 아 누가 소개한 누군데요. 박준형씨 뵈러 왔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됩니다. 그래서 아마 외국 사람들이 그런 평가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다른 야당 정치인과는 타협을 하면서도 유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제거하려고 했는데.

워낙 그런 큰 폭을 가지고 있어서. 그 사람들이 속이 안 보이니까 그런 거죠. 태음인들 보고 음흉하다고 하는 게 그런 의미입니다.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게 명확하게 알려져 있으면 괜찮은데 그게 안 보이니까 무서운 거죠.

Hi Michael Jackson ! 다방면에 능해요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서 보니 무슨 일인가 처음 한다고 생각하고 보면 어김없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흔적이 있었다고 회고할 만큼 많은 일을 한 대통령.

태음인이 다방면에 있어서 관심을 갖고요. 그것들이 소양인처럼 감으로 탁탁 보이는 게 없고, 태음인들은 늘 standby된 상태에서 준비해 놓은 거죠. 그게 좋은 쪽으로 갈 때는 아주 장점인데, 이해 못하는 쪽에서 보면 음흉하다고 하는 거죠. 빛과 그림자가 다 있는 겁니다.

◈ 자신을 핍박했던 가해자들을 다 용서하는 넓은 도량을 보였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청와대에 초대했다.

태음인들과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아주 중요한 팁입니다. 아무리 그 사람에게 잘못했다고 생각해도, 태음인한테는 가서 정말 진실된 마음으로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는 순간 다른 문제가 풀리 수 있습니다. 소양인들은 끝까지 적입니다. 태음인 정도의 노력을 보였다면 소음인은 복구해줘야 합니다. 태음인은 미안하다고 하면 하나씩 녹으면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편히 쉬시기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을 태음인으로 보인다고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한국 정치계의 커다란 분이셨으니.한국 근현대사의 최고봉이셨죠.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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