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이보윤 (☎ 02,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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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8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제인한방병원에 들어왔었는데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18일 오후 1시에 병원 문을 열고 들어와서 지하에서 점심을 먹고, 병원투어를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새 집에 이사온 것처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던 순간이었습니다.
교육이 시작되고 문진하는 법, 입원차트 쓰는 법 등을 배우고 시험도 치고, 처음 1주일은 시간이 매우 더디게 지나갔습니다. 평소보다 늦게 자고,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면서 생소한 많은 일들을 접하게 되어 인턴들 모두 병원생활을 적응하는데에 힘들 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길게만 느껴졌던 3주의 기간이 벌써 만료가 되었고, 이제 정식으로 제인의 식구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제인 식구들 모두 한자리에 !
입국식 장소는 성수갈비!! 교육부장님께서 미리 주문에 놓으신 양질의 고기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성수갈비집까지 가는 길에 3주만에 처음으로 거리를 걷고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발걸음이 어찌나 가벼운지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라 꽃샘추위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신입인턴 5명 일렬로^^
일렬로 앉은 인턴 5명^^ 원장님과 교육부장님의 건배로 술자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인과 과장님께서 제조해주신 소맥을 한잔씩 마시면서 정식으로 제인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나노기술 선보이시는 원장님 !
이것은 원장님께서 보여주신 신기술!! 나노기술을 이용한 폭탄주입니다!! 갑자기 전체가 거품으로 변신한 것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카푸치노 커피의 거품 만큼이나 부드러워 보입니다. 술자리의 과학화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고기와 애정이 듬뿍담긴 술잔이 오가는 즐거운 입국식이었습니다. 늘 환자를 먼저 생각하시고 의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잡게 해 주시는 원장님, 각 과의 주옥같은 지식을 전수해 주실 뿐만 아니라 수련의로서의 생활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주시는 과장님들 너무 존경합니다. 그리고 병원생활의 하나부터 열까지 옆에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레지던트 선생님들, 저희가 답답하고 귀찮을 수도 있는데 화도 안 내시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 받았습니다. 모두들 3주 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인한방병원 병원장 김길우, 의국 (☎ 02, 34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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