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치유비책; 사상체질(16.12.05 방송분)

<치유비책> 사상체질에 관하여...

김형규;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한의학이 있죠. 바로 사상의학인데요.

추혜정; 이 체질에 따라 잘 걸리는 질병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김길우 한의사, 유한나 푸드스타일리스트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아침여왕 김미숙씨도 함께 하시겠습니다.

## 우리나라 고유의 체질의학, 체질에 따라 잘 걸리는 병이 따로 있다?

김미숙; 사상의학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이 중 어디에 해당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보통 사상체질하면 믿음반 의심반.....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사상체질...어떤 점에서 고려해볼만한 걸까요?

+참고

현대의학의 표상은 발생된 질병퇴치를 연구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종래의 의학이 아닌 질병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대한 예방이 먼저 되어야한다는 ‘예방의학’인만큼 이와 같은 선상에서 심도있게 고민해볼만한 연구분야로 자리매김되어지고 있다.

김형규; 사상체질, 구분법은 어떻게 되나요? (보통 체형이나 성격으로 구분 많이 하던데... 이것만으로 사상체질 구분 할 수 있나요?)

김형규, 추혜정; 사상의학으로 봤을 때 저희는 어떤 체질에 해당되나요?

→김길우 원장님이 말하는 체질 명찰 각각 착용.

체질, 정확하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는건가요? 혹시 70% 태음인, 30% 소음인...이런 경우는 없나요?

김길우; 

김형규, 추혜정; 체질에 따라서 잘 걸리는 병이 따로 있다던데...정말인가요? (조사결과도 있다던데.....어떤 내용이었나요?)

김길우; 

+참고

최근 5년 간 중풍으로 입원한 환자 576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를 체질별로 분석한 결과 태음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태음인은 한국인 40~60대 중 43.5%로 대사증후군 유병률도 가장 높은 것으로도 발표되었다.

판넬 체질 따라 잘 걸리는 병 따로 있다?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위장병 불면증 변비 비뇨생식기 질환 뇌혈관질환 소화기질환

+참고

태양인

폐가 크고 간이 작은 체질이다. 폐가 너무 크거나 간이 너무 작아서 병이 오는 데 간이 작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 더 많다. 태양인에게 흔한 질병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위와 식도 질환이다.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거나 식도 연하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잘 토하는 증상이 있다. 둘째로 허리 질환이다. 마비나 통증과 같은 감각장애는 없으나 다리에 힘이 없어 보행이 불편하다. 셋째로 불면이다. 불안, 초조, 우울 등의 정신증상과 함께 불면증이 자주 온다. 보통 태양인은 평상시에 거의 잔병이 없어 건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병원하고는 거의 인연이 없는 체질이다. 그러나 일단 병이 생기면 오랫동안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

소양인

비장이 크고 신장이 작은 체질이다. 소양인은 대변을 하루에 한 번 이상 보면 건강한 상태이다. 평소 대변보는 것이 순조롭다가도 몸이 불편하면 변비증상부터 나타난다. 물론 다른 체질도 변비가 안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소양인의 경우에는 병의 진전이 빠르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그 외에도 전립선과 같은 비뇨생식기 질환, 소화성궤양, 신경계질환(요통), 골 질환 등도 흔한 질환이다.

태음인

간이 크고 폐가 작은 체질이다. 태음인은 땀이 잘나면 건강한 상태이다. 땀을 흘리고 나면 기력이 탈진하여 맥을 못 추는 소음인과는 달리 땀을 흘리는 것에 전혀 거북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상쾌한 사람이 태음인이다. 태음인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뇌혈관질환, 혈액순환기질환, 호흡기질환, 장질환, 피부질환 등이 흔한 질환이다.

소음인

신장이 크고 비장이 작은 체질이다. 비장을 건강하게 해 소화력을 도와주면 만병을 치료할 수 있다. 소음인은 흔히 몸이 차거나 손발이 차고 월경량이 적거나 대하가 많은 냉한 체질인데 이러한 증상은 소화기능이 만성적으로 저하될 때 나타난다. 소화기능이 회복되어 몸이 따뜻해지면 소음인은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김형규, 추혜정; 사상체질별 각각 좋은 식재료 추천해주신다면요?

유한나; 

김형규, 추혜정; 사상체질별로 피해야할 음식 하나씩 꼽는다면 어떤 음식이 있을까요?

김길우; 

김형규, 추혜정; 체질별로 잘 걸릴 수 있는 병이 다르다 하셨는데요. 같은 병에 걸려도 체질이 다르면 증상이 다르다고요?

+참고

같은 질병에 걸려도 체질이 다르면 증상이 다르다. 감기를 예로 들자. 소양인은 온몸이 아프고 쑤시면서 편도선염이 잘 생긴다. 태음인은 땀이 잘 나지 않으면서 뒷골이 당기기 쉽다.

김길우; 

김형규, 추혜정; 평소 자신이 건강한지 판단하는 방법도 다르다던데... 각 체질별 자가진단법은 어떤가요? 이 방법을 통해 어떻게 건강 판단할 수 있는건가요?

판넬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소변이 잘 나올 때 대변이 순조로울 때 땀이 시원하게 나올 때 소화가 잘 될 때 나는 지금 건강한가? 체질별 자가진단법

+참고

평소 자신이 건강한지를 판단하는 방법도 다르다. 소음인은 소화가 잘 되면 다른 병증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태음인은 땀이 잘 나면 다른 큰 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양인은 대변을, 태양인은 소변을 잘 보면 된다. 

한의학에는 사상체질만 있는 게 아니다. 금나라 주진형이 구분한 ‘수인, 비인, 흑인, 백인’도 있고 명나라 장개빈이 구분한 ‘양장인, 음장인, 평장인’도 있다. 서양학인 면역학에서 알레르기 I형, V형은 바로 체질에 따른 구분이다.

김길우; 

김형규, 추혜정; 이렇게 사상체질을 바탕으로 자가진단 하는 법... 주의할 점이 있다면요?

## 사상체질, 오해와 진실

김형규; 체질별 취약한 질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그럼 여기서 잠깐, 사상체질에 대한 속설 잠깐 살펴보죠.

뜯는 판넬 <사상체질, 오해와 진실> 바꿀 수 1. 체질, 있다? 궁합 2. 체질별 있다? 유전 3. 체질도 된다?

① 체질, 바꿀 수 있다?

김길우; 

김형규, 추혜정; 항간에서는 태양인이 태음인보다 좋은 체질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체질별로도 우열이 있나요? (그렇다면 좋은 체질로 바꿀 수 도 있는건가요?)

김길우; 

김형규, 추혜정; “나는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야” 이런 말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혹시 사상 체질과도 관련 있나요?

김길우; 

김형규, 추혜정; 체질별로 돈 계산하는 법도 있다고요?

+참고

태음인은 모든 책임감을 품고 있기 때문에 돈을 잘 내줘요. 자기가 해줘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소양인은 폼이 안 날때는 절대 안내요. 사람들 눈에 띄길 원하죠. 박수를 쳐주고 해야 내요. 소음인은 자신이 내야할 때인지 계산이 명확해요. 태양인은 돈 없을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② 체질별 궁합 있다?

김형규, 추혜정; 체질별로 궁합이 있다던데...이건 어떤 이야긴가요?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별 궁합은?)

+참고

체질궁합은 태소음양이 서로 대대되면 좋다고 합니다. 남자는 태음인, 부인은 소양인이면 태음인들이 단점에서 보면 우유부단하고 게으르다고 할 수 있는데 장점에서 보면 늘 감싸주고 안아줍니다. 그런데 자기 스스로 불만이 있을 수 있어요. 아이디어가 있음 좋겠고 입에 발린 소리도 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그걸 대신해주는 게 소양인이에요. 그런데 여자가 해주니까 더 이쁜 거죠. 마찬가지로 태음인 여자 입장에서 소양인 남성이 이쁜데 믿고 가기 걱정되는 거죠. 큰 아들을 키우는 심정이라는 얘기가 맞습니다. 남자 소양인, 여자 소양인은 좋을 때는 죽고 못 사는데, 싸우기도 쉽습니다. 여행갔다 싸웠을 때, 태음인은 ‘나 진짜 돌아간다’고 하고 저만치 갔다가 불쌍한 표정으로 얘기합니다. 소음인은 간다고 하면 티켓 사기 직전까지 가요. 소양인은 바로 갑니다.

③체질도 유전된다?

김형규, 추혜정; 혹시 사상체질도 유전되나요?

김길우; 

김형규, 추혜정; 혈압, 암 등 집안 내력이라는게 있잖아요. 혹시 이 또한 사상체질이 유전되기 때문에 내력이 생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까요?

유한나; 임신하면 체질 바뀐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사실인가요?

김길우; 

## 사상체질, 신비한 음식사전?

김형규, 추혜정; 사람마다 각자 갖고 있는 체질이나 특성이 따로 있다고 했죠.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에 따르면 체질별 음식 궁합도 따로 있다던데...어떤 내용인가요?

+참고

태양인은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기운이 많아 몸의 기운을 안으로 모아주는 양파, 메밀, 고사리 같은 음식이 잘 맞는다고 한다. 몸의 기운을 밖으로 흩어주는 호박, 무, 마늘은 태음인과 궁합이 맞는 음식이다. 몸에 열이 많고 감정기복이 심한편인 소양인은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녹두, 오이, 가지가 잘 맞는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기운이 약해 몸이 자주 차가워지고 허약한 체질을 가진 소음인은 부추, 토마토, 감자가 찰떡 궁합 식품이다.

유한나; 

김형규, 추혜정;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체질별로 몸 보신할만한 음식 추천해주신다면요?

ST+시연 -추운 겨울, 체질별 몸 보양식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유한나; 

김형규, 추혜정;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