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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모임 세보, 공부소식(23.02.06).

by 김길우(혁) 2023. 5. 9.

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손지훈(경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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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6일  네번째 공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인병원에서 길우 선배님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재준이는 상한론 조문의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생각하면서 자신만의 순서로 재정립하고, 육경병을 정의 내린 것을 발표했습니다.
다음으로 저는 상한론 처방들을 분류하고, 처방에 사용된 본초들을 『본초강목』을 근거로 하여, 세부적인 차이를 살펴본 것을 발표했습니다.

1️⃣ 먼저 선배님께서 서양과 동양의 학문 체계를 “전제”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서양의 학문은 전제를 쌓아가면서 결론에 이르기 때문에 결론을 놓고 보면 간단하지만 그 전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고민이 없이 한의학을 이해한다면 책에서 나온 상황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현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선배님께서는 본인 스스로를 믿고 제대로 공부하라고 응원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2️⃣ 다음으로 “보편성”과 “개별성”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인체를 비롯한 현상을 바라봄에 있어 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보편성이 큰 것인지, 개별성이 큰 것인지까지 구분이 된다면 똑같은 현상을 바라보더라도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앞선 전제에 대한 말씀과 공통적으로 선배님께서는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원문의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나만의 사고 체계를 만든다면 그것의 대상은 모든 현상이 될 것이고 응용은 무궁무진하다고 하셨습니다.
3️⃣ 또 상한론을 공부하면서 본초와 증상의 두 축으로 비교해 보면서 정리해 본다면 본초들의 명확한 범위와 주치가 보일 것이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를 하다 보면 상한과 상풍의 순서와 같이 상한 시대에 장중경이 어떤 생각으로 책을 집필했는지까지도 알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뒤에는 왕차돌을 찾아 맛있는 술과 고기를 많이많이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선배님께 궁금한 것들을 여쭤보면서 공부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선배님께 힌트를 얻은 것들을 바탕으로 다음 주에는 보다 좋은 공부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을 주시는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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