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삶의모임 세보, 손지훈(경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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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7일 일곱번째 공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인병원에서 김길우 선배님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저는 상한론의 <마황류><대황류>로 분류한 처방들의 조문을 분석해서 본초와 추가되는 증상들의 관계에 대해 공부한 것을 발표했습니다.
세황이 형은 『금궤요략』의 조문을 정리하고 있는 과정을 발표하고, 추후 공부할 내용에 대한 큰 그림을 발표했습니다.
종혁이는 파이썬을 활용한 코딩을 통해 상한론을 비롯한 한의학 원문을 어떻게 활용할지 공부한 내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1️⃣ 발표에 앞서 동서양 학문의 인식에 대한 차이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서양의 인식 체계는 명제를 통해 점점 명료하게 쌓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세밀하게 끝까지 볼 수 있지만 넓게 보기는 힘들다고 했습니다. 반면 동양의 인식 체계는 같은 대상을 바라보면서도 이를 인식하는 주체, 환경에 따라 다르게 표현할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다른 현상에 대해서도 한자라는 함축적인 같은 언어로 표현하기에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2️⃣ 다음으로 한자라는 언어로 표현된 한의학을 이해함에 있어 인식의 전승이라는 흐름을 이해하면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가령 새로운 개념이 나타났을 때 이것들이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에 갑자기 왜 튀어나왔는지, 이것이 어떤 부분에서 병리랑 연결되는지 이런 것들을 따져보면 재미가 있을 거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표현되는 방식이 각기 다르지만 결국에는 하나의 모양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찾는 것 또한 좋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3️⃣ 또 선배님의 30년 전 경험을 말씀해 주시면서 소프트 메모리와 하드 메모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히 하드 메모리를 활용함에 있어 현재의 코딩 같은 기술을 활용해서 같은 원문이라도 어떻게 키워드를 통해 바라보는지에 따라 새로운 시선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기록을 계속 쌓아나가는 것에 있어 이를 전승하고 다시 활용하는 것에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뒤에는 성수역 근처의 전집을 찾아 맛있는 전, 쭈꾸미 소면, 불닭발 등등을 먹으면서 술을 마셨습니다🤩식사 자리에서 선배님은 현재의 ChatGPT처럼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였던 과거의 경험을 말씀해 주시면서 저희도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볼 것을 조언해주셨습니다.
또 한의사들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고급의 치료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병원장 김길우로써 하버드 대학 교교수들과 세계 유명 학자들과 연구 협약을 맺으셨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너무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을 나눠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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