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모임 세보, 공부소식(23.09.05).

글쓴이; 삶의 모임 세보, 조종혁(경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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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5일  스무일곱번째 공부입니다.

👥 참여인원
19학번 : 김가영, 곽민경, 박수연, 손희원, 조종혁
20학번 : 김민경, 김병근, 김재현, 김형진, 박창현, 이정민, 송치영, 유승민
+] 방문해 주신 선배님 : 16학번 김지훈 선배님, 17학번 강세황 선배님


안녕하세요😄 19학번 세보 회장 조종혁입니다.

이날은 새로이 회장단이 된 19학번 친구들과 20학번 세보 새내기 친구들을 데리고 김길우 선배님을 뵙고 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저희가 찾아뵙기 전에 미리 말씀을 남겨주셨는데요. 저희가 찾아뵌 자리에서는 그 말에 담긴 뜻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나 봉사를 함에 있어서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금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봉사에 부족함이 있었다면 다음번 갈 때에는 더욱 공부하고 정진하여 새로운 것을 배워 갈 자세가 되어 있어야 봉사의 의미가 진정해질 수 있는 것이겠지요. 덧붙여 그 배움의 자세란 그 누구에 의한 것도 아닌 나 스스로의 의지로 말미암은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선배님께서는 언제나 그러셨듯이 지식 노동자의 근육은 호기심이라는 말씀도 강조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봉사를 위한 공부를 이어나갈 때, 늘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고 나아가야 하겠지요. 또 하버드 대학과의 연구협약을 맺으셨던 이야기부터 지금의 제인병원이 있기까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끝끝내 이루셨던 지난날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너도 나처럼”이라는 말씀의 말뜻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뒤풀이는 세보의 아지트, 왕차돌에서 진행했습니다. 16학번 김지훈 선배님과 17학번 강세황 선배님께서 먼 거리에서 한걸음에 달려오셔서 자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왕차돌에 가는 와중에도 낯섦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처음 공부를 할 때에는 마냥 낯설기에 어려워 보이지만 그 과정을 견뎌내고 나면 점차 익숙해지며 공부가 더욱이 능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아야 한다는 말씀도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후식까지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던 자리였습니다. 앞으로의 봉사와 공부에 꼭 필요한 가르침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항상 이렇게 좋은 식사와 술, 그리고 가르침까지 주시는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