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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삶의모임, 세보

삶의모임 세보, 공부소식(23.09.08).

by 김길우(혁) 2023. 9. 9.

글쓴이; 삶의 모임 세보, 손지훈(경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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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8일  스무여덟번째 공부입니다.

👥 참여인원
17학번: 강세황
18학번: 김재준 손지훈
19학번: 조종혁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인병원에서 김길우 선배님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재준이는 사암침구요결에서 드러난 正格과 勝格의 통계를 내고 정격과 승격의 오리지널과 그 변형이 어떠한 원리로 구성되어 있는지 공부한 것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저는 기경팔맥 중 衝脈과 帶脈의 기원과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것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세황이형은 양방의 논문,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를 통해 과거에 한방에서 消渴을 어떻게 이해했고, 양방과 비교해서 어떤 강점을 가질 수 있는지 공부한 것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또 김길우 선배님께서 저희가 보험 한약 처방들을 어떻게 인수분해해서 문헌의 주치라는 글자가 아닌 환자의 증상으로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1️⃣ 우선 선배님께서는 하나의 텍스트를 다양한 시선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 텍스트를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살펴본 이후에는 효능, 주치, 귀경 등 다양한 관점으로 뜯어보고, 매년 다시 살펴보면서 매번 새롭게 보이는 것이 있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항상 말씀해 주시는 차원의 관점에서 공감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하나의 텍스트라도 끝까지 파보라는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2️⃣ 선배님께서 내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첫 번째 정당성은 나에게서부터 시작된다는 인상깊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어떤 근거를 통해 의료를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가질 수 있는 공부, 경험이고 이것이 없다면, 환자가 가장 빨리 알아차릴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의료를 하는 한의사로서 나의 행동에 책임을 갖고 더 좋은 의료를 할 수 있도록 정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3️⃣ 이후에 선배님께서 보험 한약을 예시로 처방을 기본 단위로 인수분해 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시며, 공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기본방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처방을 분해해 보고, 교과서에 나와있는 효능 주치가 아닌,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대입해 가며 처방을 이해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험 한약 같은 경우에는 주말 봉사에서도 사용하는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세보의 봉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뒤에는 성수역 인근의 중식집을 찾아 훠궈를 먹었습니다. 훠궈를 먹으면서 평소에 궁금한 점을 여쭤보고, 선배님의 다양한 경험을 들으면서 식사를 즐겼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말씀을 나눠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선배님처럼 세보 가족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좋은 공부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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